2021년에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코리 크네이블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번주초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코리 크네이블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요즘 시장분위기가 현지시간으로 12월 1일전에 계약을 맺는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결과물이 만들어졌습니다. (시장이 촉박하게 돌아가는 것이 왜...선수에게 불리한 시장이 아니라 구단에게 불리한 시장에 되었는지는 사실 좀 의문입니다. CBA 협상 종료를 앞두고 구단주들이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벗어나기 위함인지..아니면 2021년부터 14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 것인지...)
1991년생인 코리 크네이블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서 2015년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의 불펜투수로 활약을 한 코리 크네이블은 2017년에는 39개, 2018년에는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19년을 정상적을 소화하지 못했으며 2020년에는 무릎쪽 문제로 인해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2020년 논텐더 데드라인때 LA 다저스로 이적한 코리 크네이블은 2021년에도 공배근 부상으로 인해서 3달 이상 결장을 하였지만 건강할때는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할수 있는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빠르게 2022년을 함께할 구단을 찾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1년에 코리 크네이블은 27경기에 출전해서 25.2이닝을 던지면서 2.45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3.2개의 볼넷과 0.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0.5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평균 96.4마일의 직구와 79.9마일의 커브볼이 모두 좋을때 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건강하다면 2021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필라델피아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였던 헉터 네리스가 휴스턴으로 이적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아마도 코니 크네이블이 그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건강할때 헥터 네리스보다 더 좋은 피칭을 해준 코리 크네이블이기 때문에 1년 10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991년 11월생으로 2022년 시즌이 만 30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년 계약도 가능한 나이의 선수지만 그동안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연봉을 높이는 대신에 단기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코리 크네이블도 2022년에 건강함을 증명한 이후에 3년정도의 계약을 추구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트래이드 시장에서 크렉 킴브렐과 링크가 되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시카코 화이트삭스가 크렉 킴브렐의 댓가로 많은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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