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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스트로먼 (Marcus Stroman)과 계약에 합의한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2. 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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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서 FA 재수를 선택을 하였던 우완 선발투수 마커스 시미언이 오늘 시카고 컵스와 3년 7100만달러의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1991년생으로 2022년에 만 31살이 되는 선수이며 2021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5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3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SNS를 통해서 경기외적으로 분란을 일으키는 선수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 시장에서의 관심으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다저스 팬 입장에서도 트레버 바우어건으로 머리가 아프다는...)

 

2021년에 마커스 스트로먼은 179.0이닝을 던지면서 3.02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2.2개의 볼넷과 0.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7.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몸이 좋지 않기 때문인지 COVID-19 때문인지 2020년에 실제 경기에서 공을 던지지 않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구위나 성적이 나쁘지 않았는데...시장에서 냉대를 받은 것을 보면....미래에 젊은 메이저리거들이 SNS를 통한 의사 표현을 자제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뭐...커리어를 마무리할수 있는 장기계약을 맺은 선수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싱커를 통해서 많은 약한 타구들을 만들어내면서 한팀의 2~3선발투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마커스 스트로먼은 2021년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평균 92.0마일의 싱커와 85.5마일의 슬라이더, 90.4마일의 커터, 86.0마일의 체인지업, 80.7마일의 커브볼을 던진 투수로 예년에 비해서 커터와 커브볼의 구사 비율을 줄인 대신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높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예년에 비해서 커브볼이 효율적인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종 선택에 많은 변화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물질 사용이 금지가 된 이후에 전체적인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높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번 시카고 컵스와 마커스 스트로먼의 계약은 3년짜리 계약으로 총액 71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4년에는 21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일단 2년 5000만달러의 계약이 끝난 이후에 마커스 스트로먼은 옵타아웃 조항을 갖는다고 합니다. (마커스 스트로먼이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을 갖게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1년 2100만달러의 계약을 파기하고 시장에서 3~4년짜리 계약을 다시 추구하는 선택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2~2023년에는 던진 이닝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200만달러의 돈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오프시즌 초반에 신시내티 레즈에서 웨이버 공시된 웨이드 마일리를 영입한 시카고 컵스인데..이번에 마커스 스트로먼을 영입하면서 팀의 선발진을 보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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