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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Rich Hill)과 1년짜리 계약을 맺은 보스턴 레드삭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2. 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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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와 리치 힐이 대화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오늘 그 결과물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보스턴 언론에 따르면 리치 힐과 보스턴 레드삭스가 1년짜리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계약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고 있지만 마이클 와카가 1년 7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낸 것을 보면 리치 힐은 그보다 조금 더 큰 금액을 보장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치 힐은 2021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입니다. (물론 몸값은 시장의 얼마나 경쟁자가 많은지에 따라서 결정이 되기 때문에 리치 힐의 계약이 마이클 와카의 계약보다 작아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리치 힐은 2021년에 탬파베이와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32경기에 등판해서 158.2이닝을 던지면서 3.86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 9이닝당 3.1개의 볼넷과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8.5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80년생으로 만 41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건강한 시즌을 보냈으며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받은 세미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도 잘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나이가 많기 때문인지 2021~2022년 오프시즌에 보스턴과 링크가 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별다른 루머가 만들어지지 않았는데...그래도 보스턴과 합의점에 도달을 하면서 2022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할 기회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 LA 다저스에서 뛰던 시점과 비교하면 구속이 하락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평균 88마일의 직구와 71.8마일의 커브볼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평균 69.2마일의 슬라이더와 83.1마일의 커터, 80.3마일의 스플리터를 종종 섞으면서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도 커브볼의 구종 가치는 평균보다 좋았습니다.) 구속이 하락하였기 때문인지 예년과 비교해서 직구의 구종 가치가 많이 하락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2022년 소속팀이 보스턴이 타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의 구장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구속이 하락한 직구의 커맨드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리치 힐이 보스턴 맨하탄 출신의 선수이고 2015년 막판에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항상 행선지로 고려가 된 팀이 보스턴 레드삭스인데..이번에 7년만에 다시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일단 2022년 시즌은 크리스 세일, 네이선 이볼디, 마이클 와카, 닉 피베타, 리치 힐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진이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이고 2022년 후반기에 제임스 팩스턴이 합류하게 되면 기존 선발자원중에서 부진한 선수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팀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태너 하욱이 팀의 6~7번째 선발투수로 기회를 노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리치 힐은 50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았으며 추가적으로 3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던진 이닝수에 따른 인센티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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