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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마르티네스 (Nick Martinez)와 4년 계약을 맺은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2. 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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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선발투수들이 건강함을 유지하는데 실패하면서 고전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선발투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오늘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뛰고 있었던 닉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일본과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재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외국인 투수중에 하나인 닉 마르티네스를 영입해서 선발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4~2017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닉 마르티네스는 2017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일본 프로야구 니폰햄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2018~2021년에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면서 63경기에 출전했으며 378.1이닝을 던지면서 3.02의 평균자책점과 1.2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2.8개의 볼넷과 0.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7.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일본프로야구에서 149.2이닝을 던지면서 1.62의 평균자책점과 1.03의 WHIP를 기록하면서 가장 좋은 커리어를 보냈습니다. (9이닝당 0.4개의 홈런과 2.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8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1990년생으로 2014~2017년에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415.1이닝을 던지면서 4.77의 평균자책점과 1.45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당시에는 홈런의 허용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동안에 제구와 커맨드를 얼마나 개선했을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3.2개의 볼넷과 1.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5.1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물론 닉 마르티네스가 텍사스에서 뛰던 당시에는 텍사스가 타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시절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만...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닉 마르티네스는 92.5마일의 포심과 싱커, 89.4마일의 커터, 79.7마일의 커브볼, 85.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쪽 문헌을 찾아보니..현재의 구속도 당시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4년 2000만달러의 계약으로 연간 500만달러의 계약입니다. 최근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를 노크했던 메릴 켈리 (Merrill Kelly), 크리스 플렉센 (Chris Flexen)과 비교하면 큰 계약을 이끌어냈는데 아무래도 닉 마르티네스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기전에도 미국에서 어느정도 선발투수 커리어를 증명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더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우 이미 유 다르빗슈, 블레이크 스넬, 마이크 클레빈저, 디넬슨 라멧, 조 머스그로브, 크리스 패덱, 라이언 웨더스라는 선발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지만 선발진에 부상자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5~6선발투수로 닉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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