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던 노이지 (Sheldon Neuse)를 지명할당한 LA 다저스

대니엘 허드슨을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를 정리하기 위해서 좌완 불펜투수인 앤드류 바스케스를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였던 LA 다저스가 오늘 크리스 테일러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면서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유틸리티 내야수로 활약을 하였던 셸던 노이지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필요할 경우에 루크 레일리와 셸던 노이지중에 한명을 지명할당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셸던 노이지를 지명할당하면서 루크 레일리가 생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2021년에 AAA팀에서 보여준 타격 성적이 루크 레일리가 더 좋습니다.

 

셸던 노이지: 78경기, 0.293/0.352/0.478, 13홈런, 56타점, 6도루
루크 레일리: 72경기, 0.294/0.393/0.570, 19홈런, 69타점, 8도루

 

물론 노사 협약이 완료가 되어서 스토브리그가 다시 시작이 되면 루크 레일리의 입지도 크게 흔들릴수 밖에 없을 겁니다. 2021년 2월달에 애덤 콜라렉의 트래이드 (Los Angeles Dodgers traded LHP Adam Kolarek and RF Cody Thomas to Oakland Athletics for 3B Sheldon Neuse and RHP Gus Varland)에 포함이 되어서 LA 다저스로 이적하게 된 셸던 노이지는 2021년에 3차례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았으며 33경기에 출전해서 0.169/0.182/0.323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AAA팀에서는 78경기에 출전해서 0.293/0.352/0.478, 13홈런, 56타점, 6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AAA팀에서 시즌 초반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중반부터는 공을 띄우는 타격을 하면서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마이너리그 로우 레벨에서 뛸 당시에는 주로 3루수로 뛰었지만 LA 다저스에 합류해서는 2루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주로 2루수와 3루수로 뛰면서 1루수, 유격수, 코너 외야수 알바를 하였습니다.) 내야의 다양한 포지션과 외야수로 출전이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유틸리티 선수가 필요한 구단에서 셸던 노이지에 대한 클레임을 고려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마이너리그 옵션이 이젠 없다는 점에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에게도 큰 매력이 없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타구단이 클레임이나 트래이드에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LA 다저스의 AAA팀 소속으로 1년 더 보유하는 선택을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2월 2일에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가 시작이 되기 때문에 아마도 셸던 노이지의 지명할당에 대한 결론은 2월이후에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셸던 노이지의 상태는 거의 2달간 공중에서 붕붕 떠닐수 밖에 없습니다. 셸던 노이지와 같이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들의 경우 오프시즌에 소속팀의 타격 익스트럭터들과 훈련을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스윙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애매한 입장이 되면서 어떤 곳에서도 도움을 받을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셸던 노이지 입장에서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된 것만 못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직장 폐쇄가 된 경우이기 때문에 의료 지원도 되지 않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