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1월 30일이 논텐더 데드라인이었는데 LA 다저스는 좌완 불펜투수인 앤드류 바스케스를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8월 31일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다저스에 합류한 앤드류 바스케스는 독특한 팔각도를 갖고 있는 좌완 불펜투수로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 2경기에 등판해서 1.2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볼넷의 허용없이 3개의 삼진을 잡아낸 덕분이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할수 있었는데..결국 논텐더 데드라인을 넘기지 못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대니엘 허드슨을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 필요가 있어서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앤드류 바스케스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5일이기 때문에...사실 연봉에 대한 부담 때문에 논텐더가 된 선수가 아니라는....메이저리그에서는 많은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AAA팀에서는 39경기 출전해서 48.1이닝을 던지면서 3.54의 평균자책점과 14.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부족한 편이며 AAA팀에서 볼넷의 허용이 너무 많은 편입니다.) LA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앤드류 바스케스를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재계약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뭐 큰 의미를 갖는 영입은 아닐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구속이 휠씬 더 좋은 대리언 누네스를 선호할 겁니다.)
LA 다저스는 오늘 앤드류 바스케스를 논텐더하고 대니얼 허드슨을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40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게 되었는데...만약 추후에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선수를 영입하게 된다면 루크 레일리 (Luke Raley), 셸던 노이지 (Sheldon Neuse)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방출할수도 있고 트레버 바우어가 징계를 받게 되면서 로스터에 한자리가 생겨날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루크 레일리와 셸던 노이지를 정리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오프시즌 동안에 앤드류 프리먼의 창의적인 트래이드를 한번 보고 싶은데...최근 메이저리그 타구단들이 앤드로 프리드먼한테 사기를 잘 당하지 않는다는...
어제 LA 다저스와 1년짜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대니얼 하드슨 (Daniel Hudson)의 경우 공식적으로 LA 다저스와 1년 7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 진행이 된 신체검사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이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느낌상 등판 경기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조항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그런 내용은 아직까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18년에 중요한 순간에 블론 세이브를 하는 모습이 기억이 워낙 강하게 남아있어서...선호하지는 않는 선수인데..2018년의 대니얼 허드슨과 2021년의 대니얼 허드슨은 전혀 다른 구속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2021년에 다저스가 강력한 불펜진을 바탕으로 시즌을 버텨나갈수 있었는데...2022년에 대니엘 허드슨이 65.0이닝을 던지면서 3.30정도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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