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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허드슨 (Daniel Hudson)과 계약에 접근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11. 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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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년 오프시즌이 시작함과 동시에 좌완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와 1년짜리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가 곧 또하나의 1년짜리 계약을 추가할 예정인것 같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2018년에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대니얼 허드슨과 1년 700만달러 수준의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 당시에 LA 다저스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지 못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후에 포심의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팀의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약을 했기 때문에 불펜 보강이 필요한 LA 다저스가 단기계약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비롯해서 조 켈리, 코리 크네이블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1명정도의 불펜투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였는데...대니얼 허드슨이 부름을 받았군요. 개인적으로 LA 다저스에 싱커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불펜투수가 많기 때문에 수준급의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갖고 있는 조 켈리나 코리 크네이블과 단기계약을 맺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아마도 두명의 선수는 더 큰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 켈리의 경우 부상이라는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고...)

 

2018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40경기에 등판해서 46.0이닝을 던지면서 4.11의 평균자책점과 1.22의 WHIP를 기록한 대니얼 허드슨은 2019년에 워싱턴과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고 69경기에 출전해서 79.0이닝을 던지면서 2.47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면서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워싱턴과 2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대니얼 허드슨은 2020년에는 홈런의 허용이 급증하면서 부진했지만 2021년 전반기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샌디에이고로 트래이드가 되었는데..샌디에이고의 유니폼을 입고는 부진했습니다. (19.0이닝을 던지면서 5.21의 평균자책점과 1.3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2.8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1.9개의 홈런과 4.3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2019년 시즌을 제외하면 최근에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1년 700만달러의 돈을 주면서 영입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인데..일단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12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선수이고 1987년생으로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평균 97.0마일의 포심과 88.2마일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으며 종종 87.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종가치를 보면 직구와 슬라이더는 평균보다는 좋은 구종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홈런의 허용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도 2018년과 비슷하게 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용하기에는 조금 위험도가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LA 다저스는 그동안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켄리 잰슨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시즌에 아직까지 마무리 투수들과 링크가 되지 않고 있는데...아마도 그동안 코리 시거/맥스 슈어저와의 재계약을 1차 목표로 오프시즌을 보냈기 때문인것으로 보이고..남은 오프시즌 동안에 트래이드나 FA 영입을 통해서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할수 있는 투수의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켄리 잰슨과 저렴한 2년짜리 계약을 맺으면 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2021~2022년 오프시즌 선수들의 몸값이 폭발하는 것을 보면 구단 친화적인 계약은 불가능해 보이고...블레이크 트라이넨을 마무리 투수로 역할을 바꾸고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역할을 대신할수 셋업맨을 영입하는 것이 최선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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