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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클락 (Taylor Clarke)을 영입한 캔자스시티 로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2. 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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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30일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우완 투수 테일러 클락이 하루만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고 2022년 시즌을 준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불펜투수로 43경기에 출전해서 43.1이닝을 던지면서 4.98의 평균자책점과 1.52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06일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논텐더가 되면서 애리조나에서 방출이 되었는데...수준급의 스터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빠르게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993년생인 테일러 클락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2019년 4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마이너리그와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2021년에는 불펜투수로만 뛴 선수로 9이닝당 0.8개의 홈런과 2.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1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안타의 허용이 많기는 하지만 다른 수치들은 준수한 편입니다.) 그리고 마운드에서 평균 95.6마일의 직구, 87.6마일의 슬라이더, 89.4마일의 체인지업, 78.7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아마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에서는 피안타가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에서 뛰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2025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캔자스시티가 빠르게 영입을 결정한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논텐더가 되지 않았다면 2022년에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수 밖에 없었던 테일러 클락은 이번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게 되면서 9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테일러 클락의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애리조나의 선택에 고마워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021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는 1.0이닝을 던지는 선발투수로 활용이 되었지만 과거에 선발투수로 공을 던졌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고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불펜진을 보면 짧은 이닝을 강렬하게 던지는 불펜투수는 많은 편이지만 멀티이닝을 던져줄수 있는 선발투수는 부족하기 때문에 적절한 영입으로 보입니다. 1993년생이며 2022년 시즌을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선발투수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했는데..아무래도 한국이나 일본구단이 영입하기에는 아직은 메이저리그에서 관심을 받는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준수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일본이나 한국의 프로야구의 외국인 투수로 매우 적절해 보였는데...)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리빌딩이 거의 마무리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2022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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