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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셀 이글레시아스 (Raisel Iglesias)와 4년계약을 맺은 LA 에인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2. 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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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우완투수인 마이클 로렌젠과 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불펜을 보강한 LA 에인절스가 오늘 마무리 투수인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와 4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팀의 불펜을 한층 더 강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에인절스에 합류한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2021년에 LA 에인절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70.0이닝을 던지면서 2.57의 평균자책점과 0.93의 WHIP를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마무리 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투수로 평가를 받았는데...그것에 어울리는 계약을 LA 에인절스로부터 이끌어냈습니다.

 

쿠바 출신인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2015년 4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339경기에 출전해서 481.2이닝을 던지면서 3.06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멀티이닝을 잘 소화하는 마무리 투수중에 한명입니다. 커리어 초반에 멀티이닝을 자주 던지면서 혹사를 당하기도 했지만 최근에 소속팀들이 관리를 하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최근 2년간 2점대 평균자책점과 0점대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자신있게 거절을 하였고 이번에 4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계약은 4년 5800만달러의 계약으로 연간 1450만달러의 돈을 받는 계약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투수들이 연간 1300만달러 전후의 돈을 받는 계약을 맺었던 것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는 하는데...꾸준함이라는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선수에게 4년짜리 계약을 해줄 필요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1990년생으로 2022년에 만 32살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만 32~35살 시즌에 대한 계약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내구성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뭐...이해할수도 있지만 계약기간과 평균연봉이 모두 생각보다는 크기는 하군요. 아마도 LA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과 쇼헤이 오타니의 전성기를 낭비하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LA 에인절스는 2021~2022년 오프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선발투수인 노아 신더가드와 1년계약, 불펜투수인 마이클 로렌젠과 1년계약, 불펜투수인 애런 룹과 2년계약을 맺은데 이어서 이번에는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와 4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아직까지는 포스트시즌을 노크하기 위해서는 선발투수진이 약하다는 느낌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1~2022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FA시장에 남아있는 선수중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역할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마커스 스트로먼과 카를로스 로단이 그나마...) LA 에인절스가 루이스 카스티요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아마도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리드 데트머스 (Reid Detmers)가 포함이 된 카드를 내놓아야 할 겁니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연간 1450만달러를 받는 4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켄리 잰슨의 몸값도 어느정도 예상을 할수 있게 되었는데...계약기간은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보다 짧더라도 평균 연봉은 거의 비슷한 금액을 제시해야 켄리 잰슨이 사인을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라델피아, 마이애미와 같은 구단들이 켄리 잰슨과 링크가 되어 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선수들의 몸값이 지난 2~3년과 비교해서 폭발하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걸 보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COVID-19로 인해서 돈을 벌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믿기 힘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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