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2021년 4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좌완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과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신체검사가 통과를 해야 계약이 공식화 된다고 합니다.) 한때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팀의 1선발 투수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팔꿈치 문제로 내구성을 증명하는데 실패했던 투수인데...보스턴 레드삭스가 2022년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활용하기 위해서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후 재활을 진행하고 있는 제임스 팩스턴 입장에서도 메이저리그 구단 소속으로 재활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이번에 보스턴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988년생인 제임스 팩스턴은 2010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3년 9월 7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137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754.2이닝을 던지면서 3.59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단 한번도 규정이닝 (162.0이닝)을 던진 적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에는 의문이 있는 선수지만 평균 95마일의 포심과 투심, 88마일의 커터, 81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유리몸임에도 불구하고 큰 계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인것도 영향을 주었을 겁니다.
이번 계약은 1년 10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이 2023년과 2024년 시즌에 대한 구단 옵션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보스턴이 구단 옵션을 실행한 경우에 계약규모가 총액 3500만달러가 된다고 합니다. 2022년 보장된 금액이 큰 대신에 구단 옵션 금액을 낮추는 선택을 하였군요. (뭐...2020년에 20.1이닝, 2021년에 1.1이닝을 던진 투수가 2022년에 1000만달러나 되는 금액을 제시받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기 때문에...당연해 보입니다.) 지난 2년간 보여준 모습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계약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1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이끌어낸 것을 보면 제임스 팩스턴이 건강할때 보여줄수 있는 모습에 대한 기대치가 여전히 높은 것 같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2년에 크리스 세일 (), 네이선 이볼디 ()라는 1~2펀치를 보유한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닉 피베타, 태너 하우크, 마이클 와카가 선발진에서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이 복귀하는데 약 16~18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후반기에 제임스 팩스턴이 합류해서 팀의 3선발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턴의 희망사항) 보스턴의 경우 2021년에 크리스 세일을 상당히 조심스럽게 다룬 것을 고려하면 제임스 팩스턴의 복귀도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고 차근차근 시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반기보다 9월달 복귀가 더 현실적인 예상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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