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조던 라일스 (Jordan Lyles)와 1년 계약에 합의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2. 3. 00:32

본문

반응형

어제 뉴욕 양키스에서 버려진 루그네드 오도어와 1년짜리 계약을 맺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늘은 2020~2021년 시즌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공을 던졌지 조던 라일스와 1+1년짜리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직장 폐쇄가 결정이 되기전에 신체검사가 완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볼티모어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것은 아마도 구단과 선수노조가 CBA 협상에 합의를 이룬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 첫해인 2020년에는 57.2이닝을 던지면서 7.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지만 계약 두번째해인 2021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180.0이닝을 던지면서 5.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1+1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30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32경기에 등판한 조던 라일스는 180.0이닝을 던지면서 5.15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 9이닝당 2.8개의 볼넷, 1.9개의 홈런, 7.3개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로 홈런의 허용이 많다는 부분이 아쉽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한팀의 4선발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9이닝당 1.9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볼티모어 소속으로는 더 많은 홈런을 허용할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과연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최선의 선수 영입이었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조던 라일스는 2021년에 평균 92.8마일의 포심과 투심, 83.7마일의 슬라이더, 80.3마일의 커브볼, 86.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으며 투심은 평균이상의 구종 가치를 가져온 반면에 포심과 커브볼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1990년생으로 2008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조던 라일리는 2011년 5월 31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정도로 마이너리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었지만 커맨드/컨트롤 불안이 해결이 되지 않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매우 고전하였습니다. (사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유망주시절의 기대치를 만족시켜준 시즌이 단 한시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기 때문인지 꾸준하게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고 있는 선수로 202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147.1이닝을 던지면서 5.21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는데...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특별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우 존 민스라는 확실한 선발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지만 2~5선발진은 불확실한 구단으로 아마도 조던 라일스에게 2~3선발투수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에 2021년처럼 경기당 6.0이닝을 던지면서 4.50 전후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유망주를 받고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볼티모어의 경우 현재 상위 마이너리그에 도달한 애들리 러치맨과 그레이슨 로드리게스가 메이저리그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시점이 리빌딩이 마무리가 되는 시점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조던 라일스는 2022년에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3년에 대한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2023년 구단 옵션 금액이나 바이아웃에 대한 부분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