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년 오프시즌에 영입을 고려하였던 케빈 가우스먼과 맥스 슈어저의 영입에 실패를 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2021년 시즌을 LA 에인절스에서 뛴 알렉스 콥과 계약에 접근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금액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2년 계약이며 연봉 1000만달러 전후의 계약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알렉스 우드의 계약도 발표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알렉스 콥의 세부적인 계약 규모가 알려지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1987년생인 알렉스 콥은 201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1~2017년까지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투수로 공을 던졌으며 2018~2020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발투수로 공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로 18경기에 등판해서 93.1이닝을 던지면서 3.76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건강하다면 커리어 동안에 3~4선발투수 역할을 잘 수행해 준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발투수가 부족한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알렉스 콥을 영입해서 3~4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콥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는 것을 원할것 같습니다.)
2021년에 많은 경기에 등판을 하지 못했는데..시즌 초반에는 가운데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서 많은 공을 던질수 없었으며 시즌 중반에는 손목 염증 문제로 인해서 거의 2달간 결장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계약을 공식화하기 전에 매우 철저한 신체검사가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목 통증에서 돌아온 9월달에 알렉스 콥은 3번의 선발등판에서 15.2이닝을 던지면서 3.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에 평균 92.8마일의 싱커와 87.5마일의 스플리터 형태의 체인지업, 82.8마일의 커브볼을 던진 투수로 직구의 구속이 아쉽지만 2020~2021년에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로 뛰었던 케빈 가우스먼과 같이 스플리터 형태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물론 알렉스 콥은 케빈 가우스먼과 달리 땅볼을 통한 아웃 카운트를 만드는 능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알렉스 콥을 영입을 하면 로건 웹 (Logan Webb), 앤서니 데스플라파니 (Anthony DeSclafani), 알렉스 우드 (Alex Wood), 알렉스 콥으로 이어지는 1~4선발진을 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새미 롱 (Sammy Long)/션 젤리 (Sean Hjelle)에게 팀의 5선발 자리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남은 오프시즌동안에 추가적인 선발투수를 더 영입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후반기와 포스트시즌때 로건 웹이 좋은 활약을 해주기는 했지만 1선발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어 보이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신시내티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루이스 카스티요를 영입하면 최적일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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