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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예이츠 (Kirby Yates)와 2년 계약을 맺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1. 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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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오늘 불펜투수 커비 예이츠와 2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고 시작하였지만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단 한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한 커비 예이츠는 2021년 스프링 캠프 기간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빠르면 2022년 후반기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할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아마도 애틀란타는 건강할때 한팀의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기량을 보여주었던 커비 예이츠이기 때문에 로또를 기대하면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이 이런식의 계약을 많이 하죠.)

 

1987년생인 커비 예이츠는 2022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만 35살이 되는 선수로 2014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으며 2017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이후에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로 전성기라고 할수 있는 2019년에는 60경기에 등판해서 60.2이닝을 던지면서 1.19의 평균자책점과 0.8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당시에 내셔널리그 최고의 불펜투수로 선정이 되었으며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팔꿈치 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2020년에는 6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진 이후에 시즌 아웃이 되었고 2021년에는 스프링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커비 예이츠는 192경기에 출전해서 183.2이닝을 던지면서 2.55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에 한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에 받은 토미 존 수술이 커비 예이츠에게는 커리어 2번째 토미 존 수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천천히 복귀를 시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강할때 커비 예이츠는 평균 93.7마일의 직구와 85.8마일의 스플리터를 활용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과거 샌디에이고에서 건강할때 커비 예이츠가 던지는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구종중에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토미 존 수술을 극복하고 과거의 구위를 보여준다면 2023년에는 애틀란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커비 예이츠는 이번에 애틀란타와 2년 825만달러가 보장이 된 계약을 맺었는데 2022년에는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3년에는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575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4년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125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2년 825만달러 또는 3년 1275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커비 예이츠의 커리어를 보면 등판 횟수에 따른 인센티브도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은데..그 부분에 대한 거론은 없습니다.) LA 다저스가 토미 케인니와 2년 475만달러, 시애틀 매리너스가 켄 자일스와 2년 7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커비 예이츠의 계약규모는 큰 편인데..아무래도 건강할때 커비 예이츠가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이 휠씬 좋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빨리 마운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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