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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시미언 (Marcus Semien)과 7년 계약을 맺은 텍사스 레인저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1. 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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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뉴욕 메츠가 FA시장을 뜨겁게 만들었다면 오늘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3건의 FA 계약을 성사키시면서 FA시장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2021년에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였고 아직 팀의 탑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2년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이런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마도 2023년을 위해서 2021~2022년 오프시즌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남은 오프시즌에 텍사스가 큰 계약을 몇개 더 만들어내서 2022년에 바로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로비 레이??)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늘 2루수 자원인 마커스 시미언과 7년 1억 75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7년간 평균연봉 2500만달러를 지불하는 계약으로 평균 연봉은 많은 메이저리그 매체들이 예상한 수준인데...계약기간 7년은 조금 놀랍기는 합니다. 아마도 시장에서 마커스 시미언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준 구단들이 매우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커스 시미언은 1990년생으로 2022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만 32살이 됩니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만 32살~38살 시즌에 대한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만 35살까지의 계약은 보장해도 그이상의 계약을 보장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편인데..텍사스가 매우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3위에 선정이 되었던 마커스 시미언은 2020년에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53경기에 출전해서 0.223/0.305/0.374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1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18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선택을 하였는데...2021년에 162경기에 출전해서 0.265/0.334/0.538, 45홈런, 102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면서 이번에 큰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2루수로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였으며 MVP 투표에서 2년만에 다시 3위에 이름을 올릴수 있었습니다. (그래도..7년짜리 계약은 좀 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ㅎ) 2020~2021년 LA 다저스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로 영입을 고려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1년 성적을 보니..조금 아쉽기는 하네요.ㅎ

 

일단 2022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유격수로 뛰게 될지 2루수로 뛰게 될지에 대한 정보는 아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아마도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프시즌에 추가적으로 대형 FA를 영입할지 여부에 따라서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는 2021년에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 (Isiah Kiner-Falefa)라는 수비력이 좋은 유격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마커스 시미언을 2루수로 계속 출전을 시켜서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게 할수도 있으며 상대적으로 방망이가 약한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를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을 하고 마커스 시미언을 주전 유격수로 출전시키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마커스 시미언의 경우 2015~2020년까지 오클랜드에서 뛴 선수인데..1년만에 다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고향이 샌프란시스코인 선수이기 때문에 서부에서의 선수생활이 더 편하겠죠.)

 

1990년생인 마커스 시미언이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7년 1억 7500만달러라는 거대한 계약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아직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지 않은 카를로스 코레아, 코리 시거, 트레버 스토리, 하비에르 바에즈 모두 속으로는 웃고 있을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12월 1일 기존 CBA 협상이 만료가 되기전에 2022년 소속팀을 결정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인데...아마도 다른 선수들의 계약 소속도 몇일안에 들여올 것으로 보입니다.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계약이 완료가 되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24시간 이후에 많은 계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추후에 올라온 소식을 보면 텍사스가 마커스 시미언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레버 스토리의 영입에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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