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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칼훈 (Kole Calhoun)을 영입한 텍사스 레인저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1. 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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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늘 3건의 FA 계약을 성사시켰는데 그중 한명이 외야수인 콜 칼훈입니다. 2020~2021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뛰었던 선수로 2020년에는 0.226/0.338/0.526의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021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장을 하지 못했고 출장한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2년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었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그래도 과거에 건강할때 평균적인 우익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1+1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에는 이미 윌리 칼훈이라는 선수가 존재하는 상황인데..이번에 콜 칼훈을 영입하면서 2명의 칼훈을 보유하는 구단이 되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합류가 늦었던 콜 칼훈은 2021년 시즌 초반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결장을 하였으며 후반기에도 한차례 햄스트링 문제가 다시 발생하면서 결장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 51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0.235/0.297/0.373, 5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습니다. 2021년 성적과 부상으로 고전한 것을 고려하면 1년 520만달러의 계약도 조금 큰 계약이라는 생각도 들지만...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0.248/0.322/0.427, 161홈런, 508타점을 기록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텍사스가 1년짜리 도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유망주를 받고 타구단으로 이적시키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고...)

 

이번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으로 2022년에는 52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3년은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하는데..구단 옵션 금액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콜 칼훈이 1987년생으로 2022년 시즌중에 만 35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2023년 구단 옵션도 2022년 연봉인 520만달러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콜 칼훈은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가 2022년 시즌에 대한 9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거절하면서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받은 상태입니다.) 텍사스가 고향인 애리조나와 멀지 않은 구단이며 과거에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팀들을 많이 상대해 봤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적응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40인 로스터를 보면 중견수로 뛰고 있는 아돌리스 가르시아 (Adolis Garcia)를 제외하면 뚜렷한 주전 외야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윌리 칼훈이 건강하다면 2022년에는 텍사스의 주전 우익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남은 한자리를 두고 팀의 젊은 외야수들이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DJ. 피터스 (DJ Peters), 레오디 타베라스 (Leody Taveras)등이 경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영입이 발표된 마커스 시미언도 선수로 매우 좋은 인성과 훈련태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인데...콜 칼훈도 항상 그라운드에서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유명한 선수입니다. 아마도 그라운드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구단에서 정책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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