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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네리스 (Hector Neris)와 2년 계약을 맺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1. 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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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즌을 함께했던 불펜투수 켄달 그레이브맨과 이미 가르시아가 타구단행을 선택했기 때문인지 오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과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무리 투수인 헥터 네리스와 2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0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2021년까지 12년동안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조직에서 활약을 한 헥터 네리스인데...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휴스턴으로 이적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필라델피아의 경우 이번주초에 헥터 네리스와 대화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아무래도 휴스턴만큼 경쟁력이 있는 오퍼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필라델피아 필리스 팬들에게 인기가 없는 선수입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헥터 네리스는 2017년부터 팀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면서 405경기에 등판을 하였고 407.2이닝을 던지면서 3.42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특출나지는 않지만 무난한 평균자책점과 WHIP를 기록하였지만 중요한 순간에 큰 타구들을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팀의 팬들에게 믿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헥터 네리스에게 큰 계약을 오퍼하지 않은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3.3개의 볼넷과 1.3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1.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압도적인 피칭을 해주지는 못했지만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은 이후에 큰 부상 없이 꾸준하게 많은 경기와 많은 이닝을 던져줄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휴스턴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2022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영입이 된 페드로 바에즈는 역할을 해주지 못했는데..헥터 네리스는 역할을 해줄지....) 헥터 네리스는 2021년에 평균 94.4마일의 포심/투심, 84.3마일의 스플리터를 주로 던졌는데...2018년 이후에 던지지 않았던 87.8마일의 슬라이더를 추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휴스턴이 체인지업이 좋은 불펜투수를 선호하는 편인데..아마도 2022년부터는 다시 포심/투심/스플리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2년짜리 계약이며 총액 17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연간 850만달러나 되는 계약입니다. 이번주에 켄달 그레이브맨이 3년 2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것을 고려하면 조금 금액이 높은 느낌을 주는데..아무래도 부상으로 인해서 겨우 불펜투수로 1.5년을 증명한 켄달 그레이브맨과 달리 커리어 동안에 불펜투수로 내구성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더 큰 금액을 제시 받을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989년생으로 2022년 시즌이 만 33살 시즌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평균 연봉은 높지만 계약기간이 짧은 2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을 맺는 선수들의 평균 연봉을 보니...LA 다저스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불펜투수인 코리 크네이블과 조 켈리도 상당히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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