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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에스코바 (Eduardo Escobar)를 영입한 뉴욕 메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1. 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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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오늘 내야수인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2+1년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쪽 언론에서 뉴욕 메츠가 오프시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거론을 하였을때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생각을 하였는데...일단 2년짜리 계약으로 영입을 한 것을 보면 1루수, 2루수,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빈슨 카노가 돌아오게 되면 포지션이 더 없을텐데...일단 로빈슨 카노는 윈터리그에서 뛰는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한 상태라고 합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2011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1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146경기에 출전해서 0.253/0.314/0.472, 28홈런, 90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타율이 높지는 않지만 내야수로 인상적인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을 보여준 선수로 2021년에 커리어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출난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하지만 매해 인상적인 타점 생산 능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3루수가 주 포지션인 선수지만 2루수와 1루수, 유격수, 외야수로 뛰는 것도 가능한 선수로 2022~2023년 뉴욕 메츠에 수비적인 다양성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3루수로는 767.1이닝을 수비하면서 -3의 DRS와 -3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고 2루수로는 284.1이닝을 수비하면서 -1의 DRS와 +3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뉴욕 메츠 구단에서 2022년에 2루수로 기용을 할지 3루수로 기용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은 2+1년짜리 계약으로 2년간 2000만달러가 보장이 되었으며 2024년 시즌은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지난 3년간 애리조나와 밀워키에서 총액 2100만달러의 돈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평균 연봉이 40%가 상승된 금액으로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1989년생으로 2022년 시즌이 만 33세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3년짜리 계약을 원했을것 같은데..아무래도 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3년짜리 계약을 제시 받지 못한 모양입니다. 우투양타의 선수로 양쪽 타석에서 준수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멀티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인 선수라고 생각하는 편인데...(뭐..2020년에 체중 관리에 실패하면서 고전한 시즌을 보낸 것은 아쉽습니다.)

 

뉴욕 메츠의 라인업을 보면 1루수 피트 알론소,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라는 확실한 선수가 존재를 하고 있지만 2루와 3루수쪽에서는 확실한 수비능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루수 제프 맥닐, 3루수 J.D. 데이비스가 존재하는 상황인데..두선수 모두 2021년에 타석에서 부진했고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입니다. 약물 징계로 인해서 2021년에 뛰지 못한 로빈슨 카노에게 당장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든 면이 있습니다. 2021년 후반기에 하비에르 바에즈를 주전 2루수로 기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아마도 이번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오프시즌에 하비에르 바에즈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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