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마틴 (Jason Martin)과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 외야수 제이슨 마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구단의 홈페이지에 계약 소속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어제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관련 소식이 올라와서 포스팅을 합니다. 2021년 시즌을 텍사스 레인저스 조직에서 보낸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58경기 출전해서 0.208/0.348/0.354, 6홈런, 17타점, 3도루를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39경기에 출전해서 0.248/0.388/0.543, 10홈런, 27타점, 2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좋은 장타력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영입해서 뎁스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995년생인 제이슨 마틴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5피트 9인치, 185파운드의 작은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트에서 졸업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을 친정팀과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이야기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 로스터 경쟁을 할수 있는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하는 선수도 있고 고향과 가까운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수가 있는데..제이슨 마틴은 고향과 가까운 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에는 피츠버그에서, 2021년 시즌은 텍사스에서 뛴 제이슨 마틴은 메이저리그에서 85경기 출전해서 0.206/0.260/0.328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지는 않지만....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고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급할때 벤치 자원으로 고려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40인 로스터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빌리 맥키니와 잭 렉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다저스의 AAA팀 외야 뎁스가 약하진 느낌이 있는데..제이슨 마틴이 아마도 AAA팀에서 잭 렉스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슨 마틴의 경우 2018년에 AA팀에서 0.325/0.392/0.52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게릿 콜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피츠버그로 이적할수 있었는데 아쉽게도...2018년에 AA팀에서 보여준 성적은 추후에 AAA팀에서는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AAA팀에서 199경기에 출전한 제이슨 마틴은 0.243/0.315/0.412, 22홈런, 98타점, 16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59일인 제이슨 마틴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한개도 남아있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2022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 위해서는 확실한 성적을 좀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시켰다가...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바로 지명할당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물론 제이슨 마틴이 마이너리그 옵션에 대해서 서면 합의를 한 상태로 계약을 맺었다면..뭐....) 일단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다저스 조직에 영입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