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1년에 팀의 2~3선발투수 역할을 해준 우완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와 3년 3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른 팀을 상대로는 인상적인 피칭을 해준 선수로 2020년의 부진을 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990년생으로 2022년에 만 32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만 32~34살에 대한 계약입니다.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3년계약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아무도 3년 계약을 보장하면서 평균 연봉을 낮추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2022년/2023년/2024년에 각각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로 2021년 성적을 고려하면 단기계약을 맺었다면 조금 더 많은 돈을 받았을수도 있는데...평균 연봉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계약을 선택하였습니다.) 등쪽 문제로 인해서 2020년에 33.2이닝을 던지면서 7.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투수들에게 가장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와 1년짜리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선택을 하였는데...2021년에 31번의 선발등판에서 167.2이닝을 소화하면서 3.17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1662.2이닝을 던지면서 3.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그 당시보다 더 좋은 모습을 2021년에 보여주었습니다.
앤서니 데스클라피니는 2021년에 샌프란시스코 홈경기에서 14경기에 등판해서 72.2이닝을 던지면서 3.10의 평균자책점과 0.608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성적을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와 매우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버스터 포지가 아닌 다른 포수와 호흡을 맞추었을때 좋은 성적을 기록할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2021년에 평균 94.1마일의 포심과 싱커, 88.0마일의 슬라이더, 88.2마일의 체인지업, 83.0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신시내티에서 뛰던 시점과 비교해서 직구가 장타로 연결이 되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얻을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점을 선수 본인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잔류를 선택했을 겁니다.)
2021~2022년 FA시장에 수준급 선발투수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앤서니 데스클라피니가 시장에서 연간 15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일단 저렴한 금액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잔류를 선택하였기 때문에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다른 포지션에 약간의 돈을 더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12월 1일에 기존 CBA 협상이 종료가 되기 때문인지 FA 선수들이 다른 해에 비해서 빠르게 새로운 소속팀을 결정하고 있는데..생각보다 계약규모가 선수들에게 유리한 편이라..조금 놀랍기는 합니다. 그만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수입이 많다는 뜻 같기도 하고...원래 노사 협상이 문제가 되면 선수의 몸값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이번 오프시즌은 좀 반대로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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