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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룹 (Aaron Loup)을 영입한 LA 에인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1. 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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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좌완 불펜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애럽 룹과 2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영입하면서 단점이었던 투수진을 보강한 LA 에인절스인데...오늘 애런 룹을 2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것을 보면..아무래도 2021~2022년에 많은 전력 보강을 할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쇼헤이 오타니가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동안에 포스트시즌에 대한 갈증을 풀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애런 룹이 2년 1700만달러의 돈을 받을 가치가 있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매우 큰 의문이 있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LA 에인절스는 애런 룹과 2+1년짜리 계약을 맺었는데...2022년과 2023년에 각각 750만달러의 연봉이 애런 룹에게 지불이 되며 2024년에 7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면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즉 2년 1700만달러, 3년 2250만달러의 계약이라는 것인데...2018년, 2019년,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어서 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던 선수에게 연간 850만달러짜리 계약을 해줄 정도로 메이저리그에 투수가 부족한지 처음 알았다는...지난주에 LA 다저스가 앤드류 히니에게 1년 850만달러짜리 계약을 해준것도 상당히 무리한 계약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이번 애런 룹 계약은 더 무리한 계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987년생인 애런 룹은 2022년 시즌이 만 34살 시즌으로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9년간 471경기에 출전해서 3.05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과거에는 1.0이닝을 던지는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좌타자를 주로 상대하는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타자 상대 규정이 생긴 이후에..입지가 좁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LA 에인절스는 2021년에 애런 룹이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65경기에 등판해서 56.2이닝을 소화하면서 0.95의 평균자책점과 0.94의 WHIP를 기록한 것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이는데...아무라봐도 300만달러이상의 연봉을 줘야하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2021년에 애런 룹은 평균 92.4마일의 싱커와 84.7마일의 커터, 79.9마일의 체인지업, 75.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많은 땅볼을 만들어냈지만 9이닝당 9.1개의 잡아낸 투수로 특출난 구위는 없는 선수입니다. 제 기억에..연간 850만달러는 드류 포머란츠가 2020~2023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받는 금액으로 알고 있는데...과연 애런 룹이 드류 포머란츠 만큼의 구위와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LA 에인절스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유망주인 헥터 얀 (Hector Yan)을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 영입해서 테스트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LA 에인절스가 FA시장에서 투수를 영입해서 최근에 재미를 본 적이 없는데..과연 애런 룹은 기대만큼의 역할을 해줄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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