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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코빈 번스 (Corbin Burnes)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1. 1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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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인 코빈 번스가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시즌중에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한달간 결장을 하였기 때문에 이닝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등판한 경기에서는 특출난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코빈 번스가 수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무난하게 수상을 하였습니다. (저도 투표할수 있었다면 당연스럽게 코빈 번스에게 투표를 했을 겁니다. 2021년에 부상이 있어서 이닝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와 선수노조의 합의 사항인 COVID-19로 인해서 결장을 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기 때문에 이닝이 부족한 것은 충분히 설명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홈런 공장 공장장이었지만 2020년부터 커터를 활용을 극대화 하면서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수 있었던 코빈 번스는 2021년에는 28번의 선발등판에서 167.0이닝을 소화하면서 2.43의 평균자책점과 0.9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그리고 9이닝당 6.6개의 안타와 0.4개의 홈런, 1.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2.6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그렇지만 2021년에는 내셔널리그에서도 압도적인 피칭을 해준 투수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닝이 적지만 경기 내용이 특출났던 코빈 번스가 사이영상을 수상할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인 제이콥 디그롬이 건강하게 시즌을 보냈다면 사이영상은 당연스럽게 제이콥 디그롬에게 돌아갔을 겁니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토니 곤솔린의 대학 후배인 코빈 번스는 2021년에 평균 95.3마일의 커터와 96.9마일의 싱커, 81.3마일의 커브볼, 90.7마일의 체인지업, 88.1마일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엄청난 움직임과 구속을 보여주는 커터를 통해서 많은 땅볼과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커터의 구종가치가 무려 24.1인데...메이저리그 투수중에서 커터의 구종 가치가 제일 좋은 선수중에 한명이었습니다. 2021년에 보여준 공을 유지할수 있다면 아마도 2022년에도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사이영상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빈 번스가 12개의 1위표와 14개의 2위표를 얻어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가운데 필라델피아의 잭 휠러는 12개의 1위표와 9개의 2위표를 얻으면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다이닝, 최다 삼진을 기록하였지만 압도적인 느낌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코빈 번스, 잭 휠러에 이어서 맥스 슈어저가 3위, 워커 뷸러가 4위, 브랜든 우드러프가 5위, 케빈 가우스먼이 6위, 애덤 웨인라이트가 7위, 훌리오 유리아스가 8위, 제이콥 디그롬이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LA 다저스는 모두 3명의 선수가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를 하였는데...클레이튼 커쇼의 이름을 찾을수가 없으니..조금 어색합니다. 워커 뷸러는 2021년 사이영상 득표 결과에 따라서 2022년 연봉이 달라지게 되는데..아쉽게도 4위를 차지해서 연봉 인상분이 없습니다. 대신 2021년 선발등판 경기수에 따라서 300만달러의 금액이 추가되어서 2022년에 62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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