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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베리오스 (Jose Berrios)와 7년 1억 31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1. 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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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영입한 우완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와 7년 1억 3100만달러의 장기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 막판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호세 베리오스와 장기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는 루머가 잠시 올라온 적이 있는데...그 논의의 경과물이 이번에 발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 44일인 선수로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이번 7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FA가 되는 시점이 2028년 시즌후가 되었습니다. 2021년에 61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호세 베리오스 입장에서는 연봉조정신청 마지막해인 2022년에 1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에 6년 1억 2000만달러의 선택을 이번 7년짜리 계약으로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2022년에 건강하다면 6-7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이 어렵지는 않겠지만...선수의 앞날을 예측하는 것은 조금 힘들기 때문에 약간 이른 시점에 안정적인 선택을 한 느낌입니다. 2021년의 모습을 다시 반복한다면 아마도 평균 연봉도 2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을것 같은데...개인적으로 선수 입장에서나 구단 입장에서나 합리적인 금액과 계약기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호세 베리오스와 연장계약에 대한 논의를 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아마도 미네소타 트윈스의 자금력을 고려하면 토론토 만큼의 평균연봉이나 계약기간을 보장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호세 베리오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팀내 탑 레벨 유망주였던 오스틴 마틴 (Austin Martin)과 시미언 우즈-리차드슨 (Simeon Woods Richardson)을 보내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연장계약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는 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호세 베리오스는 움직임이 좋은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엄청난 회전수와 움직임을 보여주는 파워 커브를 던지면서 마이너리그 유망주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았고 2016년 4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할수 있었습니다. 커맨드 문제로 인해서 2016-2017년에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부터는 내구성과 스터프를 모두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수준급의 2-3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148경기에 등판한 호세 베리오스는 851.2이닝을 던지면서 4.04의 평균자책점과 1.2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 (Minnesota Twins traded RHP Jose Berrios to Toronto Blue Jays for SS Austin Martin and RHP Simeon Woods Richardson)한 호세 베리오스는 12번의 선발등판에서 70.1이닝을 던지면서 3.58의 평균자책점과 1.10의 WHIP를 기록하면서 구단의 기대치를 만족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세 베리오스가 2021년에 평균 94.0마일의 포심과 투심, 83.0마일의 커브볼, 84.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구속이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토론토가 선발투수에게 7년짜리 계약을 선물한 것으로 보입니다. (투수가 5년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것이 최근입니다.) 호세 베리오스가 약 연봉 2000만달러짜리 장기계약을 맺으면서 토론토의 선발진에는 연봉 2000만달러짜리 선발투수가 2명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로이 레이 (Robbie Ray)와의 재계약 가능성은 조금 낮아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토론토 구단이 2022년에 팀페이롤을 증액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곧 팀의 주축 타자들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예정이기 때문에 팀 페이롤이 멀지 않은 시점에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평균 2000만달러짜리 계약은 토론토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울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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