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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11. 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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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테일러가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것이라는 예상은 지난주부터 있었는데...오늘 여러 메이저리그 관련 SNS를 통해서 관련 내용이 전달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시장에서 LA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였을때 받을수 있는 1년 1840만달러의 계약보다 더 좋은 오퍼를 받을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3년 42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얻어낼 자신이 있다면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3~4년의 계약기간과 연간 1500만달러 전후의 계약을 오퍼 받은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LA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크리스 테일러가 수락할 것으로 생각하고 오퍼를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2014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리스 테일러는 1990년생으로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 4년 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6년 시즌중에 LA 다저스로 이적한 크리스 테일러는 이후에 657경기에 출전해서 0.264/0.341/0.458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투수/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대부분의 포지션에 평균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크리스 테일러의 영입은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전력 보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1년에 처음으로 올스타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몇일전에 좌완 선발투수인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보스턴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2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5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크리스 테일러도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4~5년짜리 계약을 발표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뭔가 확실한 오퍼를 받았기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는 선택을 한 느낌이라..) 기존 강팀들은 큰 돈을 쓸 생각을 오프시즌에 하지 않고 있는 반면에 최근 몇년간 리빌딩을 진행하였던 구단들이 이번 오프시즌 큰 손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그런 구단중에 하나가 크리스 테일러를 영입할수도 있어 보입니다. 또는 고향에 가까운 구단들인 워싱턴이나 필라델피아와 같은 구단들이 크리스 테일러의 영입에 나설 가능성도 있고...

 

LA 다저스가 크리스 테일러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면 아마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연장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어야 했는데..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다저스의 경우 유틸리티 선수에게 연간 1500만달러급의 계약을 제시할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키케 에르난데스에게도 별다른 오퍼를 하지 않았죠.) 만약 크리스 테일러가 타구단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LA 다저스는 아마도 개빈 럭스에게 슈퍼 유틸리티 선수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높고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단기계약으로 베테랑 유틸리티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퀄리파잉 오퍼를 했기 때문에 크리스 테일러가 타구단으로 이적하게 될 경우에 LA 다저스는 2022년 드래프트 4라운드 추가픽을 얻게 됩니다. (계약금 규모로는 35~40만달러 수준의 선수를 지명할수 있는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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