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을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전 LA 다저스의 유격수인 코리 시거가 오프시즌 초반에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09일에는 뉴욕 양키스가 코리 시거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11월 10일에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코리 시거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카를로스 코레아 (Carlos Correa)와 함께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해 보이는데..생각보다 시장이 빠르게 형성이 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할때 보여준 기량이 좋다는 말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5년 9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코리 시거는 2016년에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이 되었고 3차례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득표를 한 선수로 2021년에는 95경기에 출전해서 0.306/0.394/0.52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636경기에 출전해서 0.870의 OPS를 기록한 1994년생으로 시장에서 8~10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격수 수비가 평균이하이기 때문에 유격수에서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는데 코리 시거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미래에도 유격수로 뛸 것이라고 최근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유격수로 0.870의 OPS를 기록하는 선수와 3루수로 0.870의 OPS를 기록하는 선수의 계약규모는 큰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경우 기존 유격수였던 글레이버 토레스를 2021년 시즌중에 2루수로 변신시키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FA시장이나 트래이드 시장에서 유격수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트래이드 가능성이 있는 유격수중에서는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로 적절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FA시장에서 한명을 영입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키스가 스타급 선수중에서 조용한 선수를 선호하기 때문에 카를로스 코레아나 하비에르 바에즈보다는 코리 시거나 마커스 시미언, 트레버 스토리를 더 선호할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양키스가 좌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코리 시거가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2023-2024년부터는 다시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는 팀 전력을 구축하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아마도 리빌딩이 끝난 시점에 팀의 중심을 잡아줄 스타급 선수로 코리 시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리 시거의 경우 2020년에 텍사스의 홈구장에서 치뤄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폭발적인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텍사스 구장과 매우 좋은 궁합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그것도 텍사스가 코리 시거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이유중에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존 헤이먼에 따르면 기존 코리 시거의 소속팀이었던 LA 다저스도 코리 시거와의 재계약에 대한 희망을 접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돈 싸움에서 승리하기는 힘들겁니다. 코리 시거가 다저스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으면...잔류시키기 쉽지 않을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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