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좌완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하지 않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많은 매체에서 LA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는데 LA 다저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하지 않고 클레이튼 커쇼가 타구단으로 이적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여전히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으며 일반적인 선수가 아닌 LA 다저스의 레전드로 대우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번에 1년 1840만달러짜리 계약을 제시하지 않은것을 보면...현재 클레이튼 커쇼의 몸상태가 2022년 시즌을 100% 소화할수 없는 몸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클레이튼커쇼의 몸상태를 제일 잘 알고 있는 것은 클레이튼 커쇼를 제외하면 LA 다저스일테니...)
가장 최근 소식에 따르면 클레이튼 커쇼는 10월달에 PRP 처방을 받고 회복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구조적인 손상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팔꿈치 문제로 2달간의 휴식을 취한 이후에 마운드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던진 공들의 구위는 좋지 않았습니다. 2021년에 4월달에는 쓸만 했는데...5월부터 구속이 하락하였고 7월달에 팔꿈치 문제발생, 9월 복귀후 팔꿈치 통증재발....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가 1년 1840만달러의 오퍼를 하지 않은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클레이튼 커쇼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타구단으로 이적하였을때 LA 다저스가 얻는픽이 4라운드이후 보상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퀄리파잉 오퍼가 큰가치를 가져온다고 말을 하기도 힘듭니다. (계약금 40만달러로 영입할수 있는 유망주의 가치가.....)
2016년 시즌중에 등쪽 통증이 발생한 이후에 매해 한차례 이상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는 2021년에 121.2이닝을 던지면서 3.55의 평균자책점과 0.224의 피안타율, 1.0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닝을 제외하면 1년 1840만달러의 연봉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성적이지만...2016년이후에 지난 6년간 정규이닝을던진 것이 단 2번이며 그것도 178.1이닝이 제일 많은 이닝이기 때문에...미래에 클레이튼 커쇼가 정규이닝을 다시 소화해주길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수도 있습니다. (쩝...확실히 2010년대 초반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전성기를 낭비하기는 했습니다.)
만약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했다면 오프시즌에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것 같은데..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하지 않으면서 클레이튼 커쇼가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이 조금은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물론 2022년에 선수생활을 계속한다면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70%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건강에 큰 물음표가 있는 클레이튼 커쇼를 영입하기 위해서 드래프트 2라운드픽을 희생하는 것은 텍사스도 관심이 없을겁니다. 분위기를 보면 클레이튼 커쇼의 2022년 시즌은 팔꿈치 상태를 어느정도 판단할수 있는 1월중순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팔꿈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이 되면 은퇴를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 팔꿈치 상태에 자신감이 있다면 보장된 금액이 1000만달러 전후, 인센티브가 1500만달러 전후의 계약을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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