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팀의 우완 불펜투수인 조 켈리의 2022년 구단 옵션을 거절하였다고 합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조 켈리와 3+1년짜리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는 2022년에 12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갖고 있었는데...구단 옵션을 실행하는 대신에 4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였습니다. 800만달러짜리 결정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지만 2022년 조 켈리의 사치세 연봉이 1200만달러가 되는 결정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LA 다저스는 재계약을 하더라도...상대적으로 사치세 기준 연봉을 낮추는 계약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는 사치세 세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LA쪽 매체들의 이야기를 보면...LA 다저스와 조 켈리가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화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깨 문제로 인해서 시즌 시작이 늦었지만 2021년 시즌에 48경기에 출전해서 44.0이닝을 던지면서 2.86의 평균자책점과 0.98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조 켈리와 재계약에 맺는데 관심을 갖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1988년생으로 2022년 시즌중에 만 34살이 되며 부상자 명단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선수이기 때문에 2년이상의 계약을 고려하지 않을것 같은데.....다저스가 어느정도의 평균연봉을 제시할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애너하임 출신의 선수이며 대학까지 UC 리버사이드를 졸업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비슷한 몸값을 제시 받으면 남부 캘리포니아 팀에 남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향이 애너하임이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이 약한 LA 에인절스도 조 켈리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1년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켄리 잰슨, 조 켈리, 코리 크네이브링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불펜진이 많이 약해진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아마도 자유계약선수가 된 불펜투수중에서 1~2명과 재계약을 시도하지 않을까 싶인데...그중 가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조 켈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켄리 잰슨은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해줄 생각이 있어야 재계약을 할수 있지 않을까 싶고...2021년에 조 켈리지는 97.7마일의 싱커와 87.2마일의 커브볼, 87.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진 투수로 커브볼이 가장 좋은 구종 가치를 가져왔습니다. (87마일짜리 커브볼은 커맨드가 좋은 날은 사실 거의 사기 구종 같은 각도와 구속을 보여줍니다.)
어제 스캇 알렉산더, 앤디 번즈, 제미 셰피를 지명할당하면서 40인 로스터안에 37명의 선수를 남긴 LA 다저스는 조 켈리의 2021년 구단 옵션을 거절하면서 팀의 40인 로스터에 36명의 선수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빌리 맥키니, 앤드류 바스케스의 존재 가치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선수 모두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로 알고 있는데..) 다저스가 2022년에도 개빈 럭스를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기용할 생각이라면 잭 렉스와 루크 레일리의 존재 자치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작은 댓가를 받더라도 트래이드를 추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에 AA팀에서 뛰었던 제임스 아웃맨과 마이클 부시가 2022년에는 AAA팀에서 뛸 예정이라...포지션이 겹치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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