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LA 다저스의 선발투수가 클레이튼 커쇼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오스틴 반스가 선발 포수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오스틴 반스가 9월 18일에 맥스 슈어저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윌 스미스를 포수로 등판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윌 스미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호흡을 맞추면서 나쁘지 않은 투수리드를 보여주었고 타석에서는 2회 홈런을 기록하면서 클레이튼 커쇼가 편하게 공을 던지는데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윌 스미스의 장점이 메이저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보여주는 포수이기 때문에 많은 득점 지원을 해줄수 있다는 것인데...본인의 장점을 경기중에 잘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이지만 2021년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윌 스미스인데 오늘 경기에서는 좌투수인 웨이드 마일리의 공을 공략해서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윌 스미스가 몸쪽 낮은 공을 잡아당겨서 홈런으로 연결하는 장면을 2021년에 자주 보여주었는데..웨이드 마일리의 홈런도 딱 그 코스로 들어오는 공을 공략해서 만든 홈런이었습니다. (상대팀이 연구를 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윌 스미스가 볼을 공략해서 홈런으로 연결을 하는 모습에 대해서 팬그래프에 글이 올라온 적도 있었는데...) 여전히 2021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235/0.321/0.41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8월말부터는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좌투수를 상대로 쓸만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윌 스미스: 0.270/0.380/0.521, 25홈런, 72타점, 3도루
버스터 포지: 0.297/0.386/0.499, 18홈런, 47타점, 0도루
J.T. 리얼무터: 0.263/0.348/0.436, 15홈런, 65타점, 12도루
오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2021년 시즌 성적은 0.270/0.380/0.521, 25홈런, 72타점이 되었는데 이것은 내셔널리그의 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수준의 타격 성적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누적 스탯은 윌 스미스가 특출난 수준인데...과연 버스터 포지의 이름값을 제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 당시에 루이즈빌대학의 코치가 윌 스미스를 두고 버스터 포지를 연상시키는 선수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일단 방망이 재능은 버스터 포지급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2022년에는 포수 수비 성적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2021년에 윌 스미스는 포수로 +4의 DRS와 1.4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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