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회복된 구위를 보여준 켄리 잰슨 (Kenley Janse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9. 16. 23:49

본문

반응형

9월 14일 경기에서 마무리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조금 만족스러운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던 LA 다저스의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9월 15일 경기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일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윌등하게 좋은 커맨드와 구위를 보여주면서 애리조나의 타자들을 압도하였습니다. 2일간의 출산 휴가후에 투구 매커니즘을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9월 14일 경기에서는 좋은 피칭을 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9월 15일 경기에서는 확연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11개의 공으로 3명의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할 정도로 구위와 커맨드가 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타자인 달튼 바쇼를 삼진으로 잡아낸 공의 커맨드는 거의 완벽했습니다. 동일한 위치로 81.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진 이후에 93.7마일의 커터를 던졌기 때문에 스윙도 하지 못하고 삼진 아웃을 당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과 같은 피칭을 계속한다면 포스트시즌에서도 믿음을 주는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할수 있을텐데...종종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줘서...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은 평균 92.8마일의 커터와 80.9마일의 슬라이더, 93.6마일의 싱커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터의 평균 회전수는 2625rpm이었는데..이 수치는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커터 회전수보다 좋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켄리 잰슨은 2021년 61번의 불펜등판에서 3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35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13번의 등판에서는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면서 실점하지 않는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켄리 잰슨이 1달에 한번씩 크게 경기를 말아 먹는데...9월달에는 언제 경기를 말아 먹을지 조금 불안하기는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8할의 승률을 기록해도 부족할것 같은데..) 다저스 선수단 내에서 고참급 선수들과 워낙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선수이고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마무리투수중에서는 켄리 잰슨이 가장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높은 몸값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다저스가 켄리 잰슨과 2년정도의 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