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맥스 슈어저가 커리어 3000개의 탈삼진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메이저리그 닷컴에 미래에 3000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현역 선수중에서는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가 3000개의 삼진을 달성한 상황인데...메이저리그 역사상 20번째로 3000탈삼진을 달성할 선수가 누가 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0년대 중반만해도 클레이튼 커쇼가 맥스 슈어저보다 먼저 달성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는데..부상으로 인해서 지난 5년간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면서 맥스 슈어저에게 역전을 당했습니다.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 휴스턴
현재 2799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18년에는 199개, 2019년에는 187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2021년에는 9이닝당 6.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여전히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는 30대 후반의 선수로 2021년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새로운 구단을 찾는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시즌중에 도달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LA 다저스
현재 2653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건강만이 유일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7월달에 부상으로 이탈하기전까지 9이닝당 10.7개의 삼진을 잡아주고 있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문제는 없는 선수라고 합니다. (단순히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을지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을지가 관건입니다.) 아마도 300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2023년 시즌 후반에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콜 해멀스 (Cole Hamels), LA 다저스
커리어 동안에 2560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투수지만 2020년과 2021년에 단 한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선수 본인은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열정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건강하게 3시즌을 보내야 달성할수 있는 것이 3000개의 삼진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도달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존 레스터 (Jon Lester), 세인트루이스
커리어 동안에 246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투수로 2019년부터 기량이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겨우 13.6%의 삼진 비율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을 건강하게 보내야 3000개의 삼진에 도달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크리스 세일 (Chris Sale), 보스턴
부상을 당하기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탈삼진 능력이 가장 좋았던 투수로 커리어 동안에 203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8월달에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선수로 아직까지는 과거의 모습을 100%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건강할때는 한시즌 30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선발투수였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면 3000개 가까운 삼진을 잡아낼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2020~2021년을 거의 결장한 것이 기록 달성에 영향을 많이 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 2037개
애덤 웨인라이트 (Adam Wainwright), 1993개
매디슨 범거너 (Madison Bumgarner), 1936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Stephen Strasburg), 1718개
2018년까지만해도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가능성이 있어 보였는데...2019년부터 건강 문제가 발생하였고 2020년 시즌을 뛰지 않으면서 현재는 가능성이 아주 없어 보입니다.
게릿 콜 (Gerrit Cole), 뉴욕 양키스
대학 3학년을 마치고 프로생활을 시작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가 상대적으로 늦은 선수로 현재 1647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지만 2018~2019년에 600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으며 2021년에도 좋은 탈삼진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뉴욕 양키스와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었을때는 아마도 3000개의 삼진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을 피해야 합니다.
제이콥 디그롬 (Jacob deGrom), 뉴욕 메츠
1988년생인 제이콥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커리어 1505개의 삼진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다면 한시즌 300개의 삼진을 기록할수 있는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이미 만 33살이며 2021년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도달할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습니다.
호세 베리오스 (Lucas Giolito), 830개
헤르만 마르케스 (Germán Márquez), 807개
루카스 지올리토 (José Berríos), 675개
셰인 비버 (Shane Bieber), 629개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609개
잭 플레허티 (Jack Flaherty), 563개
프레디 페랄타 (Freddy Peralta), 430개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ías), 407개
샌디 알칸타라 (Sandy Alcantara), 408개
현재 2000개가 넘는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들의 20대중반 모습을 고려하면 위에 거론이 된 선수들이 커리어 3000개의 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닝당 1개 정도의 삼진을 기록할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발투수 자원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닷컴이 거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BA]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2021년 09월 17일) (0) | 2021.09.18 |
---|---|
[MLB.com]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예비 FA 7인 (0) | 2021.09.15 |
[MLB.com]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0) | 2021.09.13 |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인 크리스 세일 (Chris Sale) (0) | 2021.09.12 |
미세 골절이 발생한 제이크 크로넨워스 (Jake Cronenworth) (0) | 2021.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