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에서 사구에 맞으면서 10일간 부상자 명단에서 휴식을 취한 덕분인지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3경기 연속으로 좋은 피칭을 하면서 시즌 16승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로 현재 2위권이 14승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다승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인지 구단에서 90개 전후의 투구수에서 교체를 하고 있지만 동료들의 득점 지원을 잘 받으면서 승수를 쌓고 있습니다. (일단 훌리오 유리아스 본인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많은 득점지원을 받는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5.2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실점을 한점으로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96개의 공을 던졌으며 그중 6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66.7%)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춘 경기이기 때문인지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직구의 평균 구속은 94.1마일이었으며 커브볼의 평균 구속은 81.7마일,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은 86.9마일이었습니다. 조금 흥미로운 부분이라면 9월 4일의 직구 회전수는 2527 rpm으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금 더 끌어 올리면 이물질 단속하기전의 회전수를 회복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에서 5.2이닝 1시럼 피칭을 하면서 훌리오 유리아스는 2021년에 156.1이닝을 던지면서 3.11의 평균자책점과 1.05의 WHIP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평균자책점과 WHIP 모두 선발투수로 공을 던진 이후에는 가장 낮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몇몇 사이트들이 훌리오 유리아스의 투구수 문제를 꾸준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다저스가 맥스 슈어저나 워커 뷸러보다는 약 10~15개의 투구수가 적은 시점에 투구 교체 타이밍을 잡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직구의 평균 구속은 꾸준하게 유지가 되고 있으며 직구의 회전수는 6월말 이후에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투수입니다. 일단 클레이튼 커쇼가 얼마나 준비가 된 상태로 복귀할수 있을지에 따라서 달라질수도 있을것 같은데..아마도 2021년에는 불펜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게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커쇼가 부상이전의 기량을 회복하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것이 다저스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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