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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켄리 잰슨 (Kenley Janse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9. 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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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29일에 경기 등판을 하면서 8월 30일 세이브 기회에서는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던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오늘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는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LA 다저스가 8회말에 한점을 만들어내면서 2:3으로 역전을 하기는 했지만 2루 주자였던 코리 시거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실패를 하면서 뒷맛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9회초가 조금 불안했는데..켄리 잰슨이 애틀란타의 3명의 타자들을 쉽게 처리를 하면서 경기를 마무리를 했습니다. 지난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 경기 이후에는 잘 던지고 있습니다.

 

켄리 잰슨은 등판해서 처음으로 던지는 커터의 상태에 따라서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데...오스티 라일리를 상대로 1구로 92.1마일의 커터를 던지면서 좋은 공을 던질수 있다는 확신이 든 것으로 보이고..이후에 공격적인 피칭을 하면서 14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를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9월 1일에 마무리 투수가 필요한 시점이 된다면 켄리 잰슨이 다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은 평균 93.6마일의 커터와 81.9마일의 슬라이더, 94.4마일의 싱커를 던졌는데 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커터의 회전수가 좋았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오늘 경기를 쉽게 마무리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켄리 잰슨과 윌 스미스가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했는데..제 느낌에 8월부터는 두선수가 호흡에 큰 문제를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서로의 스타일에 어느정도 적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마지막 타자였던 댄스비 스완슨에게 2개 연속으로 슬라이더를 던져서 삼진으로 잡을때보니...켄리 잰슨은 윌 스미스에게 맞춰주는 것이 보이기는 하더군요. 윌 스미스가 후반기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선발포수로 출전하는 경기가 많기 때문에 켄리 잰슨이 윌 스미스의 투수리드에 적응할수 밖에 없을 겁니다. (워커 뷸러처럼 구위가 좋으면 오스틴 반스든..윌 스미스든 상관없겠지만..) 샌프란시스코 원정 시리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켄리 잰슨의 구위가 좋아진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 경기후에 나온 소식을 보니..켄리 잰슨과 블레이크 트라이넨 모두 9월 1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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