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된 개빈 럭스 (Gavin Lux)와 맷 베이티 (Matt Beaty)

LA 다저스가 8월 26일에 무키 베츠와 투수 1명을 승격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지 궁금했는데....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들은 생존했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개빈 럭스와 맷 베이티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개빈 럭스의 마이너리그 행은 어느정도 예상할수 있었는데 맷 베이티가 빌리 맥키니보다 성적이 더 좋은데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것을 보면 마이너리그 옵션 존재 여부가 상당히 중요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맷 베이티: 0.262/0.358/0.374, 5홈런, 34타점, 2도루
빌리 맥키니: 0.202/0.293/0.377, 9홈런, 27타점, 2도루

 

8월 26일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실행이 되었지만 9월 1일부터 메이저리그 확장 로스터가 적용이 되기 때문에 이두명의 선수는 9월 1일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자격이 생깁니다. 따라서 AAA팀으로 내려가지 않고 팀과 함께 이동할수도 있습니다. (뭐..다저스의 투수 운영을 보면 두명을 모두 확장 로스터에 포함을 시키지 않고 불펜투수를 추가적으로 합류시키는 결정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맷 베이티는 2021년 성적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9월달에 빠르게 합류할수 있을것 같은데..개빈 럭스의 경우 8월 25일 경기에서 가장 늦게 선택을 받은 대타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9월달 확장 로스터때 빠르게 합류시키는 것보다는 AAA팀에 타격 감각을 끌어올릴 시간을 주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두명의 선수를 AAA팀으로 옵션을 실행한 LA 다저스는 외야수인 무키 베츠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동시에 좌완 불펜투수인 대리언 누네스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투수중에서 8월 26일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될 수 있었던 선수는 대리언 누네스와 에드윈 우세타였는데...컨트롤보다는 구위가 좋은 대리언 누네스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빅터 곤잘레스가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면서 불펜에서 활용할수 있는 좌완투수가 2명이라는 것도 고려가 되었겠죠.) 대리언 누네스가 메이저리그에 합류를 했지만 맥스 슈어저가 많은 이닝을 던져준 덕분에 경기에서 대리언 누네스가 필요할 정도로 불펜투수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경기를 포기할 시점에 등판시킬 선수로 승격을 시킨 선수가 대리언 누네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