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다저스의 피칭 스텝과 이야기를 할때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늘리는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인터뷰를 했지만 정작 8월 22일 등판에서는 체인지업을 구사하지 않고 커터, 슬라이더를 활용하다가 뉴욕 메츠의 타자들에게 고전했던 셰인 그린이 오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는 체인지업의 활용 비율을 크게 늘리면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LA 다저스에게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경기에 등판할수 있는 불펜투수가 셰인 그린 1명만 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에...5:3으로 16회말이 시작이 되었을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첫 두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습니다.
첫타자인 에릭 호스머에게 2-3구를 연속으로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헛스윙을 만들어낼때...승리할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오늘 경기를 셰인 그린이 말아 먹었다면 아맘도 날리가 났을 겁니다. 1.0이닝을 12개의 공으로 마무리를 했으며 그중 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12개의 투구수중에서 5개의 공이 체인지업일 정도로 체인지업의 비율이 좋았고 다른 구종들은 커터와 슬라이더가 3개, 싱커가 1개였습니다. (평균 86.4마일의 싱커, 80.2마일의 슬라이더, 87.1마일의 커터, 92.0마일의 싱커를 던졌습니다.) 일단 단 한경기 등판 결과지만 본인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구단의 조언에 맞게 피칭을 하는 것을 보면 바보는 아닌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에 합류해서 이제 2번의 등판을 하였고 1.1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한 것을 고려하면 내일 LA 다저스가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명할당이 된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지만..아마도 오늘 경기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다저스가 로스터에 변화를 둘때 셰인 그린이 생존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기억에 디트로이트에서 공을 던질때 셰인 그린의 경우 94-95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최근 직구 구속이 92마일 전후에서 형성이되는 것을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피칭을 하지 못하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아마도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싱커가 아닌 다른 구종을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내일 무키 베츠와 추가적인 불펜투수에게 자리를 만들이 위한 방법이 뭘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개빈 럭스의 마이너리그행? 빌리 맥키니의 지명할당?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마이너리그행? 셰인 그린의 지명할당? 분위기를 보면 개빈 럭스와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마이너리그 옵션실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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