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번타자 역할을 해준 AJ 폴락 (AJ Pollock)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8. 26. 23:51

본문

반응형

오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AJ 폴락을 선발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출전을 시켰습니다. 2021년에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지만 과거에는 좌투수에게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4번타자로 출전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회에 삼진, 4회에 유격수 땅볼, 7회에 삼진을 당하면서 블레이크 스넬을 공략해줄 것이라는 기대치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16회초에 좌완투수인 대니얼 카마레나를 상대로 중견수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한개 기록하면서 4번타자로 출전시켜 준 데이브 로버츠를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이전 6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대니얼 카마레나가 던진 85.2마일의 슬라이더를 귀신같이 걷어 올려서 홈런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맞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홈런임을 직감할수 있는 타구였습니다. 무려 108.3마일의 타구속도를 보여주었으며 426피트의 비거리를 보여준 홈런이었습니다. 오늘 홈런은 AJ 폴락의 2021년 16번째 홈런이었으며 좌투수를 상대로 만들어낸 6번째 홈런이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0.308/0.373/0.523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 홈런이 2018년에 기록한 21개인데..조금만 더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커리어 최다홈런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와 4+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AJ 폴락은 2019~2021년에 1450타석, 2020~2021년에 1000타석을 소화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500만달러의 돈을 받고 기존 계약을 옵트아웃을 할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 조항을 얻었는데...2020년에 210타석, 2021년에 358타석을 소화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옵트아웃 조항을 실행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210*2.7=567타석, 2021년에 358타석, 925타석을 소화하였는데...남은 LA 다저스의 경기가 35경기라는 것을 고려하면....75타석을 추가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옵트아웃을 하지 않고 다저스에 남았을때 2020년에 1000만달러, 2023년에 1000만달러짜리 선수 옵션을 실행할수 있습니다. (선수 옵션은 2022년 타석수에 따라서 1500만달러까지 증가할수 있습니다.) AJ 폴락이 1987년 12월생으로 옵트아웃을 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것인데..2년 2300만달러 정도가 보장이 된 계약 (바이아웃 500만달러를 고려하면 사실상 2년 1800만달러의 계약)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할지도 오프시즌 초반의 흥미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