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켈리 (Joe Kelly)를 복귀시킨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불펜투수인 조 켈리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를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번의 A팀 등판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2주만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를 할수 있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비공식적으로는 COVID-19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10일간 공을 던질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번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등판 이후에 15일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종종 선발투수들의 경우 복귀에 조금 더 긴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일단 조 켈리는 불펜투수이기 때문인지 15일만에 복귀를 하였습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전에 6~8월달에는 다저스의 핵심 불펜투수 역할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당시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수 있다면 다저스의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직후에는 부진했기 때문에 시즌 평균자책점이 3.34이지만 최근 15번의 등판에서는 1.84의 평균자책점과 0.8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건강하게 복귀를 하면 코리 크네이블과 함께 팀의 6~7회에 등판해서 1.0이닝을 확실하게 막아주는 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깨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는 2018~2019년에 보여주었던 구속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조 켈리는 오늘 워커 뷸러에 이어서 팀의 2번째 투수로 7회에 등판을 하였고 애덤 프레이저를 2루수 뜬볼로 처리를 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85~86마일의 커브볼만을 던졌습니다.)

 

LA 다저스는 조 켈리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좌완 불펜투수인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alez)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셰인 그린을 당연스럽게 지명할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빅터 곤잘레스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한 것을 보면 여전히 셰인 그린한테 뭔가를 기대하는 것 같은데..오판으로 느껴집니다. 일단 알렉스 베시아라는 확실한 좌완 불펜투수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저스틴 브룰 (Justin Bruihl)이 아닌 빅터 곤잘레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린 것을 보면 빅터 곤잘레스의 커맨드가 구단의 관계자들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경기에서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공이 너무 많습니다.) 다저스가 워낙 불펜에 변화를 많이 주고 있는 상황이라..불펜이 필요한 시점에 누군가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빅터 곤잘레스를 메이저리그로 다시 합류시켜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