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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김광현 (Kwang-hyun Kim)

MLB/MLB News

by Dodgers 2021. 8. 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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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팔꿈치가 좋지 않아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김광현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를 시켰는데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선발투수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80개가 넘는 공을 던질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그정도의 공을 던질수 있는 몸을 만드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성적이 급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장에서는 김광현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하기 위해서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최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마일스 마이콜라스 (Miles Mikolas)가 쓸만한 피칭을 해준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현의 몸상태는 현재 3.0이닝, 45개의 공을 던질수 있는 몸상태이기 때문에 불펜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마이너리그에서 최소한 2~3번의 재활 등판을 하면서 피칭 카운트를 늘려야 하는데...와일드카드 진출권에 있는 신시네티 레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5경기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는 그정도의 인내심이 없었을것 같습니다. 김광현이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것은 8월 7일로 당시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4.0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였고 8월 9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8월 19일에 AAA팀 경기에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지면서 34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그중 2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2021년에 19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김광현은 91.0이닝을 던지면서 3.36의 평균자책점과 1.2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21년 시즌이 끝이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가능한 선발투수로 많은 등판을 하는 것이 중요하였는데..고질적인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서 선발투수로 2021년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때 마무리투수로 한경기 등판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그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뛰었던 김광현이 불펜투수로 좋은 피칭을 해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겠지만 선발투수 출신이기 때문에 자주 등판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4~5일에 한번씩 등판해서 2~3이닝을 던지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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