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2번째 재활 등판을 한 조 켈리 (Joe Kelly)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조 켈리가 8월 22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통해서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A팀에서 한차례 더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지난 경기 등판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A팀에서 투구 매커니즘을 회복하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6개의 투구중에서 단 7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던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개인저으로 조 켈리의 경우 투구 매커니즘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A팀에서 한차례 더 등판하는 선택을 한 것은 매우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LA 다저스의 A팀과의 경기에 팀의 2번째 투수로 4회에 등판을 한 조 켈리는 지난번 경기와 달리 1.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7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1명은 삼진 아웃으로 처리를 했으며 나머지 2명은 땅볼아웃으로 잡아냈습니다. (첫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이후에 두명의 타자는 3루 땅볼/유격수 땅볼로 처리를 하였습니다.) 정상적으로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이 된다면 조 켈리의 공이 A팀의 타자들이 공략할수 있는 수준의 공은 아닙니다.

 

아마도 8월 23일에 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8월 24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때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 켈리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전 6~8월달에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LA 다저스의 팀 전력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LA 다저스의 A팀의 경기가 중계가 잡히지 않아서 구속등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것이 없는데..마운드에서 내려올때 얼굴에 귀차니즘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6~7월달에 조 켈리가 보여준 모습이 워낙 좋아서 1+1년짜리 계약이라면 LA 다저스가 조 켈리와 재계약을 맺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선수 본인이 짧은 계약을 받아 들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벤치에서 백인 선수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고..팬들을 나름 즐겁게 해주는 재능도 있는것 같고...)

 

*추후에 올라온 소식을 보니...조 켈리의 복귀 시점을 8월 24일로 못박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