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에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합류하였지만 지난 일주일간 경기에 출전을 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던 불펜투수 네프탈리 펠리스가 오늘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경기가 뉴욕 메츠쪽으로 많이 기운 상태였기 때문에 기대치가 낮은 네프탈리 펠리스가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었는데...일단 6월달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때보다는 좋은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4년만의 메이저리그 등판이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때는 긴장을 많이 했겠지만 이번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때는 상대적으로 덜 긴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난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고는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하였습니다.)
8회에 등판한 네프탈리 펠리스는 상대팀의 하위타자들을 상대하였는데 조나단 비야를 상대로는 유격수 땅볼, 케빈 필라를 상대로는 중견수 뜬볼, 패트릭 매지카를 상대로는 삼진으로 처리를 하였습니다. 모두 11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았습니다. 6개의 직구와 5개의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직구의 평균 구속은 95.0마일이었으며 슬라이더의 평균 구속은 85.6마일이었습니다. (직구의 회전수는 2400 rpm이 넘는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7월 5일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AAA팀에서 공을 던질때 92~94마일의 수준의 직구를 던졌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일단 오늘 메이저리그에서는 한단계 더 좋은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1988년생으로 200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네프탈리 펠리스는 2010년에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텍사스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기 시작한 2015년부터는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7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46.0이닝을 던진 이후에는 202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젊은 선수이기 때문인지 아직까지는 쓸만한 구속을 경기중에 보여주었고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필라델피아와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2022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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