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한 마이클 부시 (Michael Busch)

오늘 LA 다저스의 AA팀은 연장 접전끝에 승리를 하였는데 팀의 2루수 겸 2번타자로 출전한 마이클 부시가 시즌 15호 홈런을 포함해서 2안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10회말에 2사 만루에서 중견수쪽으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팀에게 승리를 선물하였습니다. (불펜진이 강한 편이 아닌데....불펜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 핫한 시즌 출발을 하였지만 5월말에 손에 공을 맞으면서 약 한달간 정상적인 타격감각을 보여주지 못했던 마이클 부시는 7월달에 상승세를 보여주었지만 8월달에는 다시 확연한 하락세를 보여주었는데..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좀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에 공을 맞은 직후인 6월달에는 0.179/0.326/0.200의 타격 성적을 기록한 마이크 부시는 7월달에 0.290/0.431/0.559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팀을 대표해서 퓨처스 게임에 출전을 하기도 했지만 8월달에 다시 0.232/0.333/0.406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는데..다행스럽에 8월 20일 경기를 포함해서 이번주에 방망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남은 8월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데뷔시즌이었던 2019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투수 유망주인 닉 로돌로의 공에 손을 맞으면서 경기 출장을 거의 할수 없었던 마이클 부시 입장에서는 2021년 시즌이 사실상의 데뷔시즌인데...오늘까지 AA팀에서 86경기에 출전해서 0.243/0.378/0.440, 15홈런, 44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 대학야구 선수중에서 가장 세련된 타격을 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결과물이 실망스럽지만..함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받은 코디 호지가 워낙 삽질을 하고 있기 때문에..조금은 조용하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만을 접할수 있기 때문에..좋을 평가를 할수 밖에 없지만 배트 스피드나 구장 모든 방향으로 홈런을 기록하는 타격등은 나름 인상적이기는 합니다. 따라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단점으로 지적이 된 부분을 교육리그와 오프시즌에 수정을 한다면 최소한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적인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로 성장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리고 2루수로 수비범위등은 확인할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656.2이닝을 수비하면서 0.974의 수비율을 기록하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한 2루수로 뛸 수 있는 수준의 수비를 보여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타격 감각이 좋은 유망주들의 경우 매우 빠르게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것을 고려하면...2022년에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거나...팀에 2루나 1루를 수비할 선수가 필요할때 마이클 부시가 선택을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는 LA 다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트래이드를 논의할때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수도 있겠지요. (마이클 부시가 미네소타 출신의 선수입니다.) 현재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딱히...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없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