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AA팀 등판을 한 클레이튼 비터 (Clayton Beeter)

LA 다저스가 202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추가픽으로 지명을 한 우완투수 클레이튼 비터를 8월 20일에 AA팀으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 하루가 지난 8월 21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켰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AA팀과의 경기였는데...A+팀에서 보여준 모습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AA팀에서도 보여주면서 본인이 전체 66번픽까지 밀릴 선수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클레이튼 비터는 2020년에 선발투수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과 2019년에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보여준 것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순번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고 슬롯머니보다 조금 많은 119만 65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8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한 클레이튼 비터는 대학 2학년인 2019년에는 불펜투수로 20경기에 등판해서 19.2이닝을 던졌고 2020년에는 4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1.0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입니다. 따라서 대학 3년간 40.2이닝을 던진 투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2021년에 피칭 이닝과 투구수를 컨트롤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5월달에는 15개, 6월~7월달에는 30개의 투구수가 한계였던 클레이튼 비터는 8월부터는 피칭 카운트가 45개로 증가한 상황인데..오늘 경기에서 44개의 공으로 3.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5개의 공으로 3.0이닝을 던져야 한다는 것을 본인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피칭을 할수 밖에 없는데..그것이 긍정적인 결과물로 연결이 되는것 같습니다. (4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하였지만 볼넷없이 4개의 삼진을 잡고 경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3.0이닝 1실점 피칭을 하면서 클레이튼 비터는 2021년에 40.1이닝을 던지면서 32개의 안타와 15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59개의 삼진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9이닝당 13.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동안에 3.4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인데..8월달 14.1이닝을 던지면서 2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피칭을 하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개선이 되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직구는 94~97마일 (최고 98마일)을 기록하였으며 86~88마일의 슬라이더와 79~82마일의 커브볼,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삼진은 슬라이더를 통해서 만들어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