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구단의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소식에 따르면 8월 16일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예정이었던 빅터 곤잘레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를 하지 않고 8월 17일에 A팀에서 재활을 위한 경기 등판을 하였는데 아쉽게도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팀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빅터 곤잘레스는 1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에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줘야 하는 빅터 곤잘레스가 A팀의 타자에게 공략을 당했다는 것은 다저스 입장에서 전혀 긍정적이지 않은 결과물입니다.
모두 16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8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홈런은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수 유망주인 루이스 마토스 (Luis Matos)에게 허용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8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진 이후에 2주만에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기 때문에 전체적인 피칭 매커니즘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기는 한데....오늘 경기에서 좋은 스터프와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한 것을 보면 아마도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를 하기보다는 2~3경기 더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진 이후에 결과가 개선이 되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것 같습니다. (불펜투수 한명이 아쉬운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답답한 일이죠.)
8월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무릎이 좋지 않기 때문인데 무릎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커맨드 불안인데...실제로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커맨드 문제로 인해서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도 큰 타구들을 허용하는 일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빅터 곤잘레스는 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42경기에 추런해서 33.0이닝을 던지면서 3.82의 평균자책점과 1.5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데....문제는 6월부터는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8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도...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은 알렉스 베시아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고 빅터 곤잘레스의 경우 5~6회에 짧게 좌타자를 상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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