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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맥스 먼시 (Max Munc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8. 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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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내야수인 맥스 먼시는 2021년 여름에 아빠가 되었는데 첫딸인 소피가 오늘 부인과 함께 LA 다저스의 홈구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제 겨우 한달 정도 되었을텐데....아빠의 경기가 꼭 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요즘 미국에 COVID-19 감염자가 다시 폭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좀 위험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첫 딸이 경지장에 찾았기 때문인지 맥시 먼시는 8월 16일 경기에서 다저스에게 승리를 가져오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경기장을 찾은 딸을 경기의 주인공을 만들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 다저스의 삼촌들이 기념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합니다.)


피츠버그의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인 스티븐 브롤트였기 때문에 팀의 선발 2루수 겸 2번타자로 경기에 출전을 한 맥스 먼시는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를 하면서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며 6회에는ㅂ몸에 맞는볼로 출루를 하면서 다저스에게 찬스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8회말에는 승부를 결정 짓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다저스 스타디움을 흥분시켰습니다. 당시에 샌프란시스코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추가점을 내면서 승리가 확정적인 상황이었는데...맥스 먼시가 결정타를 날려 주었습니다. 106.1마일의 타구속도를 기록하였으며 383피트의 비거리를 기록한 홈런이었습니다. 맞는 순간 경기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이 홈런임을 직감할수 있는 경쾌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홈런이었습니다. 


8월 15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할때 중견수쪽으로 타구를 보내면서 타격감이 상승세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는데..오늘 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면서 8월초의 부진에서 탈출하고 있다는 것을 메이저리그 야구 팬들에게 알렸습니다. 오늘 홈런을 포함해서 3차례 출루를 하면서 맥스 먼시는 2021년 타격 성적을 0.274/0.406/0.558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 홈런은 맥스 먼시의 시즌 26번째 홈런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시즌이 끝났을때 무난하게 3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좌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좌투수 상대 시즌성적도 0.299/0.438/0.588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우투수 상대 성적보다 좌투수 상대 성적이 더 좋습니다. (코디 벨린저에게 조언을 좀....코디 벨린저도 곧 아빠가 되면 분유값 벌어야 함...) 내일 피츠버그의 선발투수는 윌 크로인데...아쉽게도 LA 다저스의 타자들은 윌 크로를 상대로 타격을 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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