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0번째 홈런을 기록한 라이언 워드 (Ryan Ward)

LA 다저스 A+팀의 외야수인 라이언 워드가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A+팀과의 경기에서 선두타자로 출전을 해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시즌을 보내면서 꾸준하게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이미 AA팀의 부름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다저스의 로우 레벨에 타자 유망주 정체가 조금 있는 상태라..아마도 시즌이 끝날때까지 A+팀에서 뛰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AAA팀의 잭 렉스와 루크 레일리를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처분하지 않아서...)

1회 첫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한 라이언 워드는 3회초에는 중견수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9회에는 우익수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허용하였습니다. 오늘 3개의 안타의 방향이 모두 달랐을 정도로 타격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3안타 경기를 한 덕분에 라이언 워드는 2021년 개인 성적을 0.292/0.366/0.545, 20홈런, 64타점, 8도루로 끌어올릴수 있었습니다. 다른 다저스 유망주들과 달리 땅볼비율이 높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홈런이 20개나 되는 것을 보면 신체조건은 작은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파워자체가 좋기 때문에 뜬 공들이 좋은 비거리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라이언 워드는 5피트 11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7월달에 0.239/0.312/0.45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동료인 제임스 아웃맨의 AA팀 승격을 지켜볼수 밖에 없었던 라이언 워드는 8월달에는 0.356/0.408/0.82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현재 분위기를 보면 AA팀 승격은 쉽지 않아 보이고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뛰는 것이 기대할수 있는 최대치인것 같습니다. 최근에 신체조건이 작아도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는데 라이언 워드도 본인의 신체조건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스카우터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신체조건의 차이가 확연하게 성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 AA리그이기 때문에 2022년에 보여주는 모습이 중요할것 같기는 합니다.) 라이언 워드의 경우 2021년에 A+팀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0.189/0.246/0.30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플래툰 이상의 선수가 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