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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아리에타 (Jake Arrieta)를 방출한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8. 1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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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즌을 리빌딩을 하는 시즌으로 결정을 한 시카고 컵스가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지 못한 우완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인 선수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를 방출하고 그 자리에 2022년에 도움이 될수 있는 젊은 선수를 포함을 시킬 예정인것 같습니다. (이미 저스틴 스틸이 불펜이 아닌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지난 3년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20~2021년 오프시즌 후반에 시카고 컵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던 제이크 아리에타는 2021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습니다. 


20번의 선발 등판을 하였지만 86.1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고 6.88의 평균자책점과 1.76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마이너리그 계약으로 2021년에 다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는 있겠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싱커볼 투수이지만 9이닝당 2.2개의 홈런과 4.1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부진한 피칭을 하고 있기 때문에....2021년에 다시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 (저라면 쓰지 않습니다.) 과거 좋을때는 94~95마일의 싱커를 던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1년에는 평균 91.3마일의 싱커와 88.1마일의 슬라이더, 80.3마일의 커브볼, 86.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어떤 구종도 플러스 등급의 구종 가치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커볼의 구종가치가 -20.2인데..제가 투수들의 기록 찾아보면서 구종 가치가 -20이 넘는 경우는 처음보다는것 같습니다. 


제이크 아리에타의 경우 2021년에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2년 시즌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 200만달러가 남아있는 상황인데..이번에 방출이 되면서 당연스럽게 시즌 옵션은 거절이 되었습니다. 1986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끝나면 만 36살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후에 제이크 아리에타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미친듯한 싱커볼을 바탕으로 2015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위, 2016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9위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인데..2015년에 너무 혹사를 당한 후유증인지...급격하게 몸상태가 엉망이 되었고..현재는 5선발투수로 뛰기에도 민망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조금 더 도전을 하는데 관심이 있다면 불펜투수로 변신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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