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곤잘레스 (Luis Gonzalez)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번주에 중견수인 루이스 로버트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외야수 유망주인 루이스 곤잘레스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1번쨰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루이스 곤잘레스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을때 의문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결국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나오기는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팀인데..샌프란시스코의 부름을 받은 것을 보면 29개 구단은 관심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2020년 8월 1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이스 곤잘레스는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6경기 출전해서 0.250/0.455/0.500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최근에는 AAA팀에서 뛰었던 선수입니다. 40경기에 출전해서 0.241/0.352/0.423, 7홈런, 20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AAA팀 타율이 낮은 것은 아쉽지만 커리어 동안에 좋은 출루율과 수비적인 다양성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1~2년 더 백업 외야수로 뛸 기회를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줄 것으로 보였지만 방출을 선택을 한 것을 보면 성적이외에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칮아보니..어깨 문제로 인해서 2021년에 더이상 경기 출장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합니다. 아마도 남은 시즌 동안에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을 주는 것보다는 방출하는 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995년생인 루이스 곤잘레스는 2021년 시즌이 2번째 마이너리그 옵션 시즌으로 2022년까지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임의로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을 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샌프란시스코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멕시코 출신의 선수이며 뉴멕시코 대학을 졸업한 선수이기 때문에 서부지구팀이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세르지오 로모를 비롯해서 과거에도 멕시코 출신 선수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종종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루이스 곤잘레스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는 바로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샌프란시스코는 2021년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을 부담하더라도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외야수 유망주를 보유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