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투수중에서 가장 놀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를 꼽는다면 아마도 이번주에 AA팀으로 승격이 된 우완 불펜투수인 카메론 기븐스가 1순위로 선정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1월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기는 했지만 2020년 마이너리그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경기 출전을 단한 경기도 할수 없었던 카메론 기븐스는 2021년에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고 이번주에 AA팀으로 승격이 되면서 3개리그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애리조나 폴리그에도 참여를 하고..2021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호주 리그에서도 뛸 것 같다는...아마도 다저스가 못하게 하겠죠.)
1995년생인 카메론 기븐스는 2020년 1월달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미국 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호주리그에서도 2019년에 처음으로 경기 출전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기대하기 힘든 선수라는 생각이 강했는데...큰 신장에서 던져지는 90마일 중후반의 직구를 통해서 2021년에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AA팀 데뷔전에서도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2021년에 32.2이닝을 던지면서 1.1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A리그: 10.1이닝, 0.87의 평균자책점, 4볼넷, 23삼진
A+리그: 20.1이닝, 1.33의 평균자책점, 10볼넷, 35삼진
AA리그: 2.0이닝, 0.00의 평균자책점, 0볼넷, 4삼진
신장이 크고 마른 체격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다른 투수들과 비교해서 조금 투구폼이 어색한 느낌이 있기는 한데...2021년에 마이너리그에서 32.2이닝을 던지면서 6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4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제구력이 아주 없는 선수는 아니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9이닝당 3.8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7.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다양한 릴리스 포인트를 갖고 있는 선수들을 불펜에 두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카메론 기븐스의 경우 6피트 8인치라는 거대한 신장에서 던지는 94~97마일의 직구를 주무기로 활용하기 있기 때문에..나름 강점을 가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 조직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호주 출신투수는 10여년 전에 공을 던졌던 루크 프로코펙 이후에..처음인것 같은데..현재 분위기를 보면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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