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죠니 델루카 (Jonny Deluca)

최근 많은 선수들이 A팀에서 A+팀으로 승격이 되었는데.....A+팀의 외야수인 죠니 델루카는 7월말 트래이드로 인해서 결원이 발생해서 A+리그로 승격이 된 것이 아니라...A팀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7월 22일에 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시즌중에 A+팀으로 승격이 된 선수들의 경우 상위리그에 승격이 되면 적응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 일반적인데..죠니 델루카는 A+팀에서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A+팀과의 경기에서 팀의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출전을 한 죠니 델루카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소속팀에게 승리를 선물을 하였습니다. 불펜투수들이 실점을 하면서 초반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는데...8회말에 터진 조니 델루카의 홈런 덕분에 다저스가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오늘 타격 폼을 보니..앤디 파헤스와 동일한 타격 인스트럭터에게 지도를 받았기 때문인지 약간의 레그킥으로 타이밍을 맞춘 이후에 공을 띄우는 스윙을 통해서 큰 타구를 만들어냈습니다. 앤디 파헤스처럼 죠니 델루카도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야구를 하는 선수인데...상대적으로 미국야구 경험이 많기 때문인지 앤디 파헤스만큼 삼진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뭐..2.5살 나이가 많은 선수이고 상대적으로 한단계 낮은 리그에서 뛰기는 했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계약을 맺은 직후에는 R팀에서 0.273/0.342/0.384, 1홈런, 13타점, 9도루에 그쳤던 죠니 델루카는 2021년에 A팀에서는 0.287/0.376/0.592, 15홈런, 43타점, 13도루를 기록하였고 A+ 팀에 합류해서는 0.278/0.316/0.667, 4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로 뛸 수 있는 컨텍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육상선수 출신으로 탁월한 운동능력을 갖고 있으며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근력을 개선시키면서 벌써 19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한 팀의 4번째 외야수로 성장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래이드한 도노반 케이시의 삼진 적은 버전이라고 말을 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 시즌이 최소가 되었지만 LA 다저스의 로우 레벨에서 뛰던 선수들이 생각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뎁스가 장점인 LA 다저스의 팜의 명성을 이어갈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