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1년 드래프트가 끝난 이후에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오늘 마운트 올리브대학의 좌완투수인 개럿 맥다니엘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관련된 글을 포스팅하면서 마운트 올리브 대학이라는 이름은 처음 듣는것 같은데..뭐...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의 영입에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좋은 시도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1999년생이며 6피트 2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Coastal Carolina 대학에서 32.1이닝을 던지면서 8.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2020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Mount Olive" 대학에서 13.0이닝을 던지면서 0.69의 평균자책점과 0.92의 WHIP를 기록하었습니다.
13.0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고 18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단 3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않았지만 결과는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일단 3월 13일 이후에 경기 등판을 하지 않은 것을 보면...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럿 맥다니엘스는 고교시절에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고교를 졸업하던 2018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30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드래프트 유망주 순위가 203위였던 선수로 최고 93마일의 직구를 던졌으며 피칭 감각도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싱커성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72~76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장 포텐셜이라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학에서 3년간 후퇴한 느낌을 주지만 그래도 한때 실링을 인정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는 좌완 불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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