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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AAA팀 데뷔전을 한 라이언 페피엇 (Ryan Pepiot)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8. 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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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팀의 에이스로 활약을 하던 라이언 페피엇은 지난주에 AAA팀으로 승격이 되었는데..생각보다는 빠르게 오늘 AAA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AAA팀을 상대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팬들의 기대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텍사스의 AAA팀도 과거 PCL에 속해있던 구단으로 투수들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의 구장을 사용을 합니다.) 2회에 존 힉스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을 포함해서 1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다른 이닝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중에 비가 내리면서 1회를 마친 이후에 잠시 공백이 있었고 비로 인해서 경기장 환경이 좋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좋은 피칭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5회를 마무리한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왔는데...라이언 페피엇은 5.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7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2021년 5월달에 조시아 그레이가 AAA팀 첫경기에서 보여주었던 피칭 결과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모두 78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49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3%인 것을 보면 컨트롤이 좋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비가 오고 날씨에서 공을 던졌기 때문에 좋은 컨트롤을 기대하기는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7월달부터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유망주들의 피칭 카운트를 75개로 높은 상황인데....오늘 경기에서 78개의 공을 던진 것을 보면 8월달에는 조금 더 많은 공을 던지게 할 예정인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라이언 페피엇은 일반적으로 95~96마일의 직구를 던졌으며 좋을때는 97마일까지 던져다고 합니다. (AA팀에서 기록한 구속보다는 살짝 부족한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가 투수 유망주들을 AAA팀에 많은 등판을 시키지 않고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고려하면 라이언 페피엇도 8월달에 AAA팀에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준다면 9월달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더스틴 메이/토니 곤솔린/조시아 그레이 모두 AAA팀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고 바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했습니다.)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가 바비 밀러/라이언 페피엇/랜던 낵에 대한 많은 문의를 받았지만 모두 지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하는데...아마도 당장의 완성도 면에서는 조시아 그레이보다 못하지만 실링이라는 측면에서 바비 빌러와 라이언 페피엇이 더 좋기 때문에 지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에게는 3~4선발투수가 될 확률이 50%인 투수보다는 2~3선발이 될 확률이 20%인 선수가 더 가치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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