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통증이 발생한 제이콥 디그롬 (Jacob deGrom)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괴물과 같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건강 문제로 인해서 최근 정상적인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인 제이콥 디그롬의 몸에 또다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제이콥 디그롬이 지난 주말부터 불펜세션을 하는 과정에서 팔뚝에 뻣뻣함을 느낀 상태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스타전에 출전을 하지 않은 제이콥 디그롬은 현지시간으로 금요일에 다시 한번 불펜 세션을 진행을 하였다고 하는데..지속적으로 팔뚝쪽에 뻣뻣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펜세션을 중단하고 정밀진단을 진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팔꿈치에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이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의 피칭 훈련을 중단을 시킨 상태이며 통증이 사라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팔뚝 통증이 지속이 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짧게라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스터 활용도 해야 하고...) 제이콥 디그롬은 2021년 전반기에 옆구리쪽이 좋지 않아서 한차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는 선수지만 당시에 부상이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2주만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팔뚝 문제는 전혀 다른 수준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조심스럽게 다룰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이콥 디그롬의 경우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1~2012년에는 정상적인 피칭을 할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팔뚝 통증이 조금 위험해 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2021년에 건강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등판한 15경기에서는 미친듯한 피칭을 하고 있는 투수로 92.0이닝을 던지면서 1.08의 평균자책점과 0.5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 40개의 안타와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4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투수로 현시점에 지구상 최고의 투수를 1명 선정해야 한다면 아마도 99%는 제이콥 디그롬을 뽑을 겁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하던 노아 신더가드가 팔꿈치 문제로 재활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이콥 디그롬의 결장이 길어자게 된다면 뉴욕 메츠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공격적으로 선발투수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는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인데..두선수중에 누가 먼저 선발등판을 할지 한번 봐야 할것 같습니다.) 문제는..팜이 좋은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타구단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힘들다는 점이겠군요. (뭐..필라델피아와 애틀란타, 워싱턴도 최근 팀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뉴욕 메츠에게는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고 이야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